분석대상 및 기준

분석대상: 05∼07년 기간 동안 1/4분기에 매출액 등에 대한 전망 또는 예측공시(공정공시)를 통해 매출액을 전망한 258사(359건) 대상이다.

*회사분할로 인한분석제외(4사): 한국사이버결제, 인터파크, 소리바다, 네오위즈

분석기준

05∼07년도 각 1/4분기 중 실적전망공시를 통해 예측한 매출액과 해당 사업년도 3/4분기 매출누계액 비교했다.

* 05∼06년의 경우 결산실적 대비 달성률을 추가적으로 비교하였음

최근 3년(05∼07) 추이 분석

최근 3년 동안 연간매출액을 예측공시한 기업수는 연도별로 100여사 내외로 큰 차이가 없으며, 예상매출액 대비 3/4분기까지 실제 이행된 매출액 달성률은 소폭 증가하여 07년의 경우 평균 60.5% 기록했다.

매출액을 예측공시한 회사 중 3/4분기까지 예측치의 50% 이상을 달성한 회사수는 05년 85사(71.4%), 06년 99사(76.2%), 07년 86사(78.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코스닥기업의 실적예측 관련 공정공시 정확성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편, 3년 연속 매출액 전망공시를 한 회사는 258사 중 18사(7.0%)로 지속적으로 실적전망 공시를 하는 회사는 많지 았다.

실적예측 공정공시의 달성률은 06년부터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07년의 경우 50% 미달기업과 초과달성 기업간 주가차별화가 뚜렷한 경향을 보였다.

07년 현황 분석

07년 매출액 전망을 공시한 기업은 110사로, 1/4분기말 기준 전체 상장기업 984사의 약 11.2%가 전망치를 공정공시했다.

이 중 3/4분기까지 전망치 달성율은 평균 60.5%이며, 50%이상을 달성한 회사는 86사로 전체 기업 중 78.2%를 차지하였으며, 24사(21.8%)는 전망치의 50%를 달성하지 못했다.

전망치의 50%이상을 달성한 경우는 일반적으로 연말에 매출이 많이 일어나는 점을 고려할 때, 100%에 근접한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업종별로 보면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 제조업이 달성율 25%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교육서비스업이 86.2%로 가장 높았다.

컴퓨터 및 사무용 기기제조업, 섬유제품 제조업, 소매업(자동차제외), 의료ㆍ 정밀ㆍ광학기기 업종은 50%이하의 달성율을 보였으며 사업지원서비스업, 통신업, 교육서비스업은 75%이상의 높은 달성율을 기록했다.

전망치를 예측한 기업들 중 87사(79%)가 전년도 흑자기업이며, 전망치의 50%를 달성하지 못한 기업 중 45.8%(11사)가 전년도 적자기업이다.

이는 실적예측 공시는 전년도에 비교적 좋은 실적을 기록한 회사들이 많이하는 반면, 전년도 실적이 좋지 않은 회사가 실적을 예측한 경우 예측치를 실제로 달성할 확률이 낮음을 보여줬다.

한편 기업들이 공시한 예상매출액과 전년 매출액의 차이의 비율(이하 예상매출액증가율)의 평균은 48.47%로 기업들은 전년대비 48.47% 정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3/4분기까지의 실제 달성률을 볼 때, 예상매출증가율이 100%이상인 기업은 달성율이 43.99%에 불과하여 예상매출액증가율과 실제달성율은 반비례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또한, 전망치를 공시한 후 매출액ㆍ영업손익등 영업실적등을 공시하여 전망 이후 실적에 대한 진행상황을 재공시한 기업은 85사이고, 평균 2.75회의 후속공시를 통해 실적에 관련한 내용을 공시했다.

이 경우 전망치의 달성률이 높을수록 공시빈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전망에 대한 진행상황을 자주 공시할수록 실제달성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점

실적예측 공시는 3/4분기까지의 달성비율이 소폭 증가하면서 점차 실적에 접근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체 기업대비 예측공시기업 비율이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예측치는 당시의 가정이나 상황에 근거하여 결정된 경우가 많으므로 향후 경영상황 변동에 따라 변화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투자자는 투자판단을 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합리적인 근거 없이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예측하거나 예측치 발표 후 진행상황에 대해 재공시하지 않는 경우에는 기업들이 의도적으로 전망치를 부풀려 공시하였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08년부터는 코스닥기업이 예측공시를 할 경우 과거 예측치와 실제 결과치를 투자자들이 쉽게 비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 입장에서 과거 예측공시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실적예측 관련 공정공시의 신뢰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7.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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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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