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금융업, 시설대여업,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영위하는 49개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07년 경영실적 분석 결과 전년 대비 자산 규모가 크게 증가하였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확대되었으며 자산건전성 개선추세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현황

07년말 현재 49개 여전사의 자산 규모는 50조 4,530억원으로 06년말(44개사, 36조 2,890억원) 대비 39.0%(14조 1,640억원) 증가하였다.

* 전체 여전사(54개) 중 신용카드업을 제외한 할부·리스·신기술금융업을 영위하는 여전사는 49개사로서 전년말(44개사) 대비 5개사 증가

이는 자동차 할부 등 할부금융자산 및 산업기계·선박 리스 등 리스자산 증가(각각 1조 8,237억원, 3조 4,001억원)와 가계대출 등 일반대출의 증가(6조 8,847억원)에 주로 기인한 것이다.

수익성

07년 중 당기순이익은 1조 1,379억원으로 06년(1조 860억원) 대비 4.8%, 영업이익(1조 3,245억원)은 전년(1조 480억원) 대비 26.4% 각각 증가하였다.

영업이익 증가는 주로 리스수익 증가(5,092억원)와 가계대출 수익 증가(2,386억원)에 따른 것이다.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07년말 현재 연체율은 2.8%로서 부실채권 상각,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06년말(3.6%)에 비해 0.8%p 하락하였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0%로서 총자산의 증가 등으로 06년말(17.6%) 대비 1.6%p 감소하였으나 경영지도비율인 7%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감독방향

여전사의 흑자기조 및 건전성 개선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나 주택경기 침체 등 외부환경이 악화되는 경우 자산의 부실화 가능성도 있으므로 여전사들은 무분별한 외형확대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필요가 있으며 감독당국은 이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아울러 이상징후 발견시 선제적 대응조치를 적극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다.

07년 여전업 현황

07년 중 할부금융 신규 취급 규모는 10조 2,273억원으로 06년(9조 5,246억원) 대비 7.4%(7,027억원) 증가

07년 중 리스 신규 취급 규모는 9조 6,689억원으로 06년(7조 764억원) 대비 큰 폭의 증가세(2조 5,925억원, 36.6%) 시현

07년말 현재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ㆍ융자 잔액은 1조 882억원으로 06년말(1조 293억원) 대비 소폭 증가(5.7%)

2008.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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