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의 불공정한 주총운영을 막기 위해 가처분 소송제기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이하 "펀드")는 2008년 3월 13일 창원지방법원에 주식회사 에스에프에이[056190](이하 "에스에프에이")의 정기주주총회시 감사선임 후보자 모두를 감사로 선임할 수 있도록 표결절차를 진행하여야 한다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였다. 펀드는 에스에프에이의 이사회가 감사 후보 2명을 모두 선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를 1명만 선임하고자 하는 것은 주주제안한 감사의 선임을 방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시정을 촉구하였다. 그러나 에스에프에이는 3월 13일 여전히 감사선임예정수를 1명으로 하는 주주총회소집통지를 공시하고 펀드의 요청이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이에 펀드는 주주의 권리를 행사하고, 주주총회의 공정한 진행을 위하여 가처분소송을 제기하게 되었다.

펀드는 경영진이 명백히 법에 위반됨에도 불구하고 주주가 추천하는 사외이사나 감사를 받아들이지 않을 의도로 파행적인 주주총회를 시도하는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펀드는 에스에프에이의 경영진들이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펀드를 비롯한 다른 주주들을 위한 주주중시경영과 이사로서 충실의무를 다 하기를 바라며, 법원의 결정에 앞서 스스로 감사선임에 관한 불공정한 조치를 신속하게 정정하기를 기대한다.

펀드는 오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특별히 문제가 없는 내부경영진이나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후보에 대해서는 찬성하여 회사의 전망과 영업관계를 누구보다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펀드는 독립적인 사외이사 및 감사의 선임으로 주주중시경영이 정착되고 경영진이 경영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2008.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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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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