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회장 黃健豪)는 2월 채권시장지표(채권시장 체감지표, 채권시장 자금집중도지표, 채권시장 스프레드지표)를 발표하였다.

각 지표의 동향을 살펴보면

◇08년 2월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 Bond Market Survey Index)

종합BMSI는 95.7(전월 78.7)로서 전월대비 17.0포인트 상승, 2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콜 BMSI는 114.7(전월 98.5)로서 전월대비 16.2포인트 상승하여 2월 콜금리 관련 채권시장심리는 전월대비 크게 개선되었으나, 설문응답자의 85.3%(전월98.5%)는 2월 중 콜금리 동결에 응답하였다. 이는 물가수준을 고려할 때 콜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이라는 기대가 여전히 높게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금리전망BMSI는 122.6(전월 64.2)으로서 전월대비 58.4포인트 급증하여 금리관련 채권시장심리는 전월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설문응답자의 43.1%(전월 12.7%)가 금리하락에 응답하였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전월대비 27.9%(P) 감소,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전월대비 2.5%(P) 감소하였다. 이는 현물시장의 금리는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게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환율 BMSI는 87.3(전월 114.9)으로서 전월대비 27.6포인트 하락하여 환율관련 채권시장심리는 크게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문응답자의 61.8%(전월대비 5.4%(P) 감소)가 환율보합에 응답하였으며, 환율상승 응답자비율은 25.5%로 전월대비 16.6%(P) 증가하였고, 환율하락 응답자비율은 12.7%로 전월대비 11.2%(P) 감소하였다.

물가 BMSI는 52.9(전월 82.8)로서 전월대비 29.9포인트 하락하여 물가관련 채권시장심리는 전월대비 크게 악화되었으며, 설문응답자의 47.1%가 2월 중 물가상승(전월대비 28.4%(P) 증가)에 응답하였으며,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은 52.9%로 전월대비 27.0%(P) 감소하였다.

경제 4계절 BMSI(산업생산증가율 BMSI, 소비자기대지수증가율 BMSI)는 11월(5, 75), 12월(66, 37), 1월(81, 41)수준에서 금월은(84, -13) 수준을 으로 유가상승으로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소비자기대지수 증가율이 전월대비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조사개요>

○ 조사기간: 2008. 01.30(수)∼2008. 02. 01(금)

○ 조사 대상기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39개기관, 186명)

○ 금월 응답기관: 96개 기관 113명(외국계 15개기관, 15명)

◇ 08년 1월 채권시장 자금집중도지표

08년 1월 채권종류별 자금집중도지수는 국채와 금융채의 대규모 순발행으로 전월 대비 12.5포인트 상승한 2,127.4를 기록하여 1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하였다.

08년 1월 산업별 자금집중도지수도 금융업종에 채권자금 유입이 다시 늘어나 전월 대비 3.4포인트 상승한 3,435.4를 기록하여 1개월 만에 상승세로 반전하였다.

◇ 08년 1월 채권시장 스프레드지표

채권종류별/신용등급별 스프레드지표는 미국 FOMC의 잇따른 금리인하 시행과 주식시장의 조정, 국내 향후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채권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수익률은 전월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1월말국고채 3년 수익률은 70bp 감소한 5.04%를 기록하였으며, 3년물 기준으로 금융채Ⅰ(은행채)AAA가 -61bp, 특수채 AAA와 회사채AAA의 국고채 대비 스프레드가 전월대비 각각 -52bp, -38bp 축소되었으며, 금융채Ⅱ(카드채, 캐피탈채)AA-는 -3bp 축소에 머물렀다.

지난해까지 스프레드 확대의 주요 원인이였던 은행권의 유가증권발행이 예금유입과 대출확대의 둔화로 진정되면서 오히려 전체 채권시장의 스프레드 하락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며 전체 채권시장의 스프레드가 축소되었다.

산업별 스프레드지표는 지난해까지 지표확대의 주요원인이었던 통화금융기관(은행채)의 발행이 둔화되면서 유동성위험으로 촉발되었던 스프레드 확대는 방향성을 전환하며 급속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1월 산업별 스프레드지표는 전월대비 -59bp∼+11bp으로 산업군에 따라 스프레드 변화의 방향성이 크게 다르게 나타나 차별화 성향이 두드러졌다. 스프레드 확대를 이끌었던 은행채, 특수채와 관련된 산업군은 평균 -30bp가 넘는 스프레드 축소를 보였으나, 그 외 몇몇 산업군에서는 신용등급 분포 비중 및 각 개별 산업의 업황에 따라 오히려 스프레드가 확대되어 산업별 차별화가 더욱 두드러졌다.

2008. 2. 11

시민의 관점으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보도자의 입장을 100%반영하는 보도

카빙메이커투 : 이수열

 - 카빙-  cabing.co.kr

<저작권자 (C) 카빙. 무단전제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