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말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596.4조원으로서 분기중 9.9조원 증가하여, 전분기(+4.6조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나 전년동분기(+16.7조원)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축소

* 2007년 6월말 가계신용 잔액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9.3%로서 2005년 12월말(+9.9%)이후 처음으로 9%대로 낮아짐

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은행권에 대한 정책당국의 주택관련대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비은행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분기중 9.4조원 증가하여 전 분기(+4.8조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 <전년동분기: +15.8조원>

신용카드 등에 의한 판매신용은 민간소비의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진 가운데 신용카드사의 할인서비스, 포인트 적립 등 마케팅 강화 등을 배경으로 분기중 0.5조원 증가하여 전분기의 감소(-0.3조원)에서 증가로 전환

<전년동분기: +0.9조원>

일정 시점에서의 가계신용잔액 또는 가구당 가계신용잔액(통계청 추계가구수를 이용)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는 類의 보도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음

경제규모의 증가, 금융시장의 발전에 따른 자금중개기능의 제고 등에 따라 가계부문의 금융자산 증가와 함께 가계부채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가계부문의 부채증가 자체를 부정적으로 해석하여서는 곤란하며, 가계부채 수준에 대하여 평가할 경우에는 자산측면을 함께 고려하여 가계의 재정적 건전성 등을 판단하는 것이 필요함

참고로, 금융자산과 금융부채를 함께 보여주는 자금순환표를 보면, 우리나라의 개인부문*은 금융부채보다 금융자산이 더 많음

(2007년 3월말 기준으로 자산: 1,529.0조원, 부채: 680.8조원, 순자산: 848.2조원임)

                                                     2007. 9. 4

                          시민의 관점으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보도자의 입장을 100%반영하는 보도

                                           카빙메이커투 : 이영화

                                           - 카빙-  cabing.co.kr

                              <저작권자 (C) 카빙. 무단전제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