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잔액 및 증감 추이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7년 7월말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455조 9,715억원으로서 월중 2조 9,077억원(+0.6%) 늘어나 전월(+2조 6,948억원, +0.6%) 과 비슷한 규모로 증가했다.

* 예금은행 및 비은행금융기관(상호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신탁 및 우체국예금 계정)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주택신용보증기금 출연요율 인상*, 콜금리 목표 인상(07.7.12)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 주택금융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주택관련대출 증가폭이 축소되었으나, 은행의 적극적인 신용대출취급 노력 등을 배경으로 신용대출 증가폭이 확대됨에 따라 월중 1조 7,152억원(+0.5%) 증가했다.

전월중 +7,282억원, +0.2%

* 2007년 7월부터 변동금리부 주택대출에 대한 출연요율이 최고 연 0.165%에서 0.3%로 상향 조정됨

비은행금융기관 가계대출은 상호금융(농ㆍ수협 등의 단위조합) 등 신용협동기구의 대출을 중심으로 월중 1조 1,925억원 증가(+1.2%)했다.

전월중 +1조 9,666억원, +2.0%

한편, 2007년 7월말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잔액의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9.6%로서 2007년 1월(+12.8%) 이후 계속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월부터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의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8%대로 낮아진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의 증가율은 14%대로 높아졌다.

예금은행의 지역별 가계대출 동향

2007년 7월말 현재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의 가계대출 잔액은 250조 3,651억원으로서 월중 1조 1,431억원 증가하여 전월(+6,358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다만, 주택관련대출은 월중 189억원 감소를 시현했다.

경기지역의 주택관련대출은 신규 아파트 분양 등에 힘입어 전월에 이어 증가(+2,390억원)를 보인 반면, 2007년 3월부터 감소세를 나타낸 서울지역의 주택관련대출은 월중 3,480억원 감소를 시현됐다.

비수도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102조 1,788억원으로서 월중 5,722억원 증가하여 전월(+924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다만, 주택관련대출은 전월(+2,945억원)과 비슷한 규모인 3,011억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ㆍ경남ㆍ울산ㆍ충남 등의 가계대출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증가를 나타낸 반면, 강원ㆍ대전은 전월에 이어 감소를 보였다.

2007.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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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김 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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