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회장 黃健豪)는 7월 채권시장지표(채권시장 체감지표, 채권시장 자금집중도지표, 채권시장 스프레드지표)를 발표하였다.

<각 지표의 동향>

□ 07년 7월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 Bond Market Survey Index)

채권업계 종사자 위주의 오피니언 리더그룹을 선정, 향후 채권 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설문조사하고 그 분석결과를 계량화한 지표로 채권시장의 진단 및 예측이 가능

종합BMSI는 55.3(전월 64.6)으로서 전월대비 9.3포인트 하락, 7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콜 BMSI는 41.2(전월 97.6)으로서 전월대비 56.4포인트 하락하여 7월 콜금리 관련 채권시장심리는 전월대비 큰 폭으로 악화되었다. 설문응답자의 58.8%(전월2.4%)는 7월 중 콜금리 인상에 응답하였다.

이는 06년 8월 설문응답자가 콜금리 인상쪽에 응답한 이후 11개월만에 처음이다.

금리전망 BMSI는 38.7(전월 70.9)로서 전월대비 32.2포인트 하락하여 금리관련 채권시장심리는 전월대비 크게 악화되었으며, 설문응답자의 67.2%는 7월 중 전월대비 금리상승에 응답하였다.(26.9%는 금리보합에 응답)

환율 BMSI는 121.9(전월 115.0)으로서 전월대비 6.9포인트 상승하여 환율관련 채권시장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되었으며, 설문응답자들의 63.0%가 환율보합에 응답하였다.(29.4%는 환율하락에 응답)

물가 BMSI는 68.1(전월 77.2)로서 전월대비 9.1포인트 하락하여 물가관련 채권시장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악화되었으며, 07년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한 가운데 설문응답자의 68.1%는 7월 중 물가보합(전월±0.2%)에 응답하였다.

경제 4계절 BMSI(산업생산증가율 BMSI, 소비자기대지수증가율 BMSI)는 4월(88, 76), 5월(98, 86), 6월(94, 98)수준에서 금월(98, 92) 수준으로 설문응답자들은 7월 중 경기상황이 전월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조사개요>

○ 조사기간: 2007. 6.29(금)∼2007. 7. 4(수)

○ 조사 대상기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32개 기관, 166명)

○ 금월 응답기관: 100개 기관 120명(외국계 15개 기관, 15명)

□ 07년 6월 채권시장 자금집중도지표

채권발행잔액 등의 채권종류별, 산업별 편중정도를 분석하여 계량화한 지표로 특정 채권이나 특정 산업부문의 채권발행집중에 따른 신용위험 파악이 가능

07년 6월 채권종류별 자금집중도지수는 금융채 순발행 증가에 힘입어 전월대비 2.2포인트 상승한 2,108.9를 기록하여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07년 6월 산업별 자금집중도지수도 금융업종의 채권자금 조달 의존도 상승과 비금융업종의 채권자금 상환에 따른 쏠림현상으로 전월대비 71.8포인트 급등한 3,404.8을 기록하여 1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반전되었다.

07년 6월 채권시장 스프레드지표

○ 채권수익률

= 무위험이자율 + 위험프리미엄(=스프레드)

= 무위험이자율 + 신용스프레드 + 유동성프리미엄

- 기업신용위험증가(감소) → 스프레드확대(축소) → 기업의 자금조달비용 증가(감소)

- 채권유동성부족(안정)→ 스프레드확대(축소) → 기업의 자금조달비용 증가(감소)

채권종류별/신용등급별 스프레드지표는 수급적인 요인으로 월초 스프레드가 소폭 확대되었으나, 6월말 다시 전월수준으로 회복하였다. 3년물 기준으로 특수채AAA, 금융채ⅠAAA, 회사채AAA가 전월대비 +1bp, +0bp, +0bp로 보합을 유지한 반면, 신용위험채권의 Term spread는 장기채권의 수요증가로 국고채권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축소되었다.

산업별 스프레드지표는 2004년이후 지속되어 오던 기업들의 신용등급상승이 6월에도 지속되었으나, 상대적으로 산업별 스프레드지표는 전체적으로 약보합을 보인 가운데 비금속광물 제품 제조업의 Spread확대가 이달 들어 진정되며 -2bp의 Spread 축소를 기록하였다.

                                                     2007.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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