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의 CEO Mark Makepeace는 9월20일 거래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09년 한국의 FTSE 선진시장지수 편입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하였다.

그는 외국인의 증권투자와 관련하여 한국 정부 및 거래소가 그 동안 기울여온 제도개선 노력과 국제투자자에 대한 홍보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비록, 금년에는 편입이 유보되었지만, 3가지 선결요건[분리결제(free delivery), 장외거래제한, 외환거래제한]만 해소되면, 2009년에는 선진시장지수 편입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 민관합동(재경부,금감위·원, 거래소) 해외 로드쇼(04∼07년 매년 각 1회)를 통해 뉴욕, 보스톤, 런던, 싱가폴 등을 방문하여 해외투자자에 대하여 제도개선 내용 등을 직접 설명함으로써 우리 시장에 대한 평가를 크게 개선

한편, FTSE는 3가지 선결요건중 분리결제, 장외거래 제한에 있어서는 한국금융당국이 금년 하반기에 제도개선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어 선진시장지수 편입에 장애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다만, 외환거래에 있어 현재와 같이 보관기관(custodian)을 통한 대금결제는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매도일(T)과 결제일(T+2)간 환율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어 이에 대한 제도개선을 요청하였다.

* 07년 해외로드쇼(5.29∼6.7) 과정에서 분리결제와 장외거래 제한과 관련하여 우리측 제도개선 계획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FTSE 등은 만족감 표시

거래소는 금일 기자회견에서 언급된 FTSE의 외환거래 부문 제도개선 요청 사항에 대해서는 그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여 정부당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금일 FTSE 기자회견은 처음으로 한국 증시의 2009년 선진지수편입 이라는 향후 일정을 분명히 제시한 것과, 이를 위한 최종 선결요건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07.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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