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5학기만에…131만명 이용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 제도가 시행된지 5학기만에 131만명이 4조3000억원을 빌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학자금 대출신용보증기금 수탁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007년 2학기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을 최종 집계한 결과 30만6518명이 1조338억1700만원을 대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학기 25만8000명(7926억원)보다 19%(금액은 30.4%) 늘어난 것이다. 올해 전체 대출실적도 지난해 51만4000명(1조6257억원)보다 19.6%(금액은 31.0%) 늘었다.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 추이
교육부는 학부모의 학자금 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초생활수급 가정과 차상위 계층 가정 학생 8만5000명에게 무이자로 대출하고 기타 저소득층 학생 9만명에게 금리 2%를 보전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금리는 연6% 수준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출자 및 대출금액이 늘어나면서 연체율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며 “신용이 낮은 학생과 빈번한 연체자에 대한 대출을 줄이는 한편 학생에 대한 금융교육을 강화하고 연체감축 캠페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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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정 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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