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년제대학 졸업예정자 63.9% 특정기업 목표로 취업활동 중

취업목표기업 대기업(38.6%), 중견기업(30.5%)...공기업(7.6%) 인기 한풀 꺾여

2009년 졸업을 앞둔 국내 4년제 대학의 졸업예정자 중 특정기업의 취업을 목표로 구직활동중인 응답자는 63.9%로 5명중 3명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36.1%는 취업을 목표로 한 기업이 없다고 답했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www.campusmon.com)과 함께 2009년 졸업을 앞둔 국내 4년제 대학 재학생 1,456명을 대상으로 2009년 졸업예정자 취업활동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특히 특정기업을 목표로 취업활동을 하고 있다는 응답은 남학생 중 80.8%로 여학생(56.1%)보다 24.7%P 높아, 상대적으로 남학생이 특정기업을 목표로 취업활동을 하는 경향이 더 짙은 것으로 풀이됐다.

취업목표 기업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63.9%)의 취업목표 기업으로는, 대기업이 38.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견기업이 30.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외에는 중소기업(18.4%), 공기업(7.5%), 외국계기업(4.9%) 순으로 높았다.

또 공기업 취업 선호 열기는 한 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신입직 지원하는 남녀 구직자 1,509명을 대상으로 취업 희망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공기업이 25.2%로 대기업(30.0%)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이에 비해 17.7%P로 크게 감소한 7.5%에 그쳤다.

한편, 이들 기업의 취업을 목표로 한 이유(*복수응답)는 취업희망 직무분야의 성과가 높은 기업으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라는 응답과 고용안정성이 높은 기업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각각 응답률 4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높은 연봉수준가 43.1%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이외에는 높은 기업인지도(35.5%) 기업의 제품/이벤트를 통한 경험의 만족도(23.8%) 순으로 인해 취업을 목표로 하게 됐다는 응답이 높았다.

2008.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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