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적의 초대형 호화크루즈 운항 선사인 로열 캐리비언 인터내셔널(RCI)이 한국인 승무원을 1천명을 뽑기로 했다.

Royal Caribbean International 의 국내 채용사 호스코(대표 홍성민 /www.hosko.co.kr)는 1일 "7월 4일부터 7월 15일까지 1차 모집인원 150명을 RCI 크루즈승무원과정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모집인원은 일정 교육과정을 마친 후 9월 부터 채용할 예정이며 1차 모집 분야는 식음료부, 조리부, 바텐더, 소몰리에, 카지노캐쉬어 & 딜러, 매니져, 크루즈행정, 조명지술자, 음행기술자, 스포츠관련자, 무대전문가, 방송기술자 GO, 객실관리부, 객실관리부, 매니져, 벨보이, 프론데스크, 퍼서, 웨이터 등이다.

교육일정은 7월 21일부터 관련 부서 직무교육 및 실무영어회화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RCI은 한국인 크루즈승무원 선발을 위해 RCI 본사 인사담당자가 직접 내한하여 9월 8일(월)부터 12일(금) 5일간 서울 강남구 소재 호스코 본사에서 지원자들을 직접 인터뷰한다.

자격요건은 남녀 구분 없이 21세 이상으로 기본영어회화가 가능해야 하며 관련 전공자 및 경력자들은 우대한다.

호스코 관계자는 "이는 크루즈를 이용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한국인 승무원에 대한 평판이 좋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내 여객선 업계의 1년 채용 규모가 100-200명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RCI의 이번 채용 계획은 국내 호텔, 레저 및 관광업계의 구직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RCI는 부산항을 모항으로 활용하는 7만8천t급 초호화 크루즈 랩소디호를 4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등 한국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2008.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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