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알바자리를 찾아라"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 이찬수

과연 올해에 가장 기대되고 해 보고 싶은 알바는 무엇일까?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아르바이트천국(www.alba.co.kr)에서는 2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1주일간 회원들을 대상으로 "2007년 가장 해보고 싶은 알바는"이라는 설문을 실시했고 총 386명이 응답해 주었다.

○ 보다 색다르게, 보다 엽기적으로

이색알바를 해 보고 싶다는 의견이 전체의 53.89%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중 청소년의 응답이 42.31%로 가장 많았으며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평범한 아르바이트보다는 남들과는 다른 경험을 해 보고자 이색적인 아르바이트를 선호한다는 것이 그들의 의견이다. 게다가 다른 알바에 비해 시급도 높기 때문이다.

아르바이트천국 채용정보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는 약물임상시험 피험자로 참여할 알바생을 모집한다. 건강한 사람으로서 약속을 잘 지키고 헌혈에 거부감이 없으며 하루 10개 피 이하의 흡연자이다. 19-50세 남자 24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근무기간은 1주일-1개월 정도이다. 응모 마감일은 3월 13일까지이다.

대전 중구 왕십리원조곱창에서는 인형 탈을 쓰고 가게를 홍보하는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 알바생을 모집 중이다. 시급은 4천원이고 오후 5시-오후 10시까지 일하게 된다. 1주일-1개월간의 단기 알바이다.

○ 선거시즌, 알바정보 풍성

대선알바를 하고 싶다는 의견이 18.65%를 차지했다. 이중 대학생의 응답률이 41.67%로 가장 높았다. 2007년에는 각종 선거와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리서치조사 알바, 선거홍보도우미, 사무직, 선거감시단 등 다양한 부분에서 단기 알바생을 많이 뽑기때문에 대선알바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황금돼지띠, 예식알바 급증

황금 돼지띠 해를 맞이하여 결혼을 하는 커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웨딩알바가 급증하고 있다. 웨딩알바는 단기적으로 비교적 높은 시급을 받을 수 있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웨딩촬영, 피아노반주자, 하객도우미, 홀 서빙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여성의 응답이 82%를 차지해 대부분 여성들이 선호하는 알바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동대문구 신궁전 웨딩홀에서는 예식진행 알바 및 연회장 서빙 주말알바를 모집 중이다. 남자는 연회부 쪽 일이며 일당은 5만원이며 추가 근무 시 추가수당이 지급되고 여자 자격조건은 키는 165-170cm를 선호하고 있으며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라면 환영한다. 시급은 수습기준 4500원이다.

○ 못하는 게 어디 있어? 대신 해드립니다!

가사도우미, 과제도우미, 친구대행 등 역할대행 아르바이트가 뜨고 있다. 바쁘고 여건이 안돼서 자신이 할 수 없는 일들을 도움을 요청해 대신 수행해 주는 알바이다. 단기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골라 알바를 할 수 있고 특별한 기술과 자격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 명절/시즌알바, 틈새를 노려라!

명절알바라고 대답한 사람도 1.55%로 소수 차지했다. 이처럼 명절이나 시즌 때가 되면 바쁜 일손을 충당하기 위해 단기알바가 급증하게 되는데 아르바이트천국 정보 내에서도 곧 다가올 화이트데이 시즌을 맞이해 알바정보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 GS25에서는 화이트데이 상품 판매 도우미를 모집한다. 나이는 18-22세 사이 여자 20명을 모집하고 있다. 강동구 송파구 강남구에 위치한 GS25 편의점에서 근무하게 되며 시급은 5천원으로 6-8시간까지 근무 가능하다. 고등학생, 대학생 근무 가능하며 오후 4시에서 10시 사이에 시간 조정이 가능하다. 3월 14일 하루만 일하는 단기 알바이다.

매일유업에서는 화이트데이 행사로 인해 20-30세 사이 여 알바생 10명을 급구한다. 근무지역 서울 강남구 삼성동, 천호동, 미아, 목동, 신촌, 부천 현대 백화점이며 일급 45000원이며 식사는 별도 제공된다. 3월 10일 14일까지 약 일주일간 일하게 된다. 오전 9시 30분-오후 8시 30분까지 근무하게 되며 온라인 지원만 가능하다.

아르바이트천국 유성용 대표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평범한 아르바이트보다는 좀 더 색다른 알바를 찾는 구직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교묘하게 불법알바로 둔갑해 구직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이트가 늘어나고 있어 알바정보를 볼 때 터무니없이 높은 시급이나 정확하지 않은 정보에 대해서는 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07.3.7

                                             시민의 관점으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보도자의 입장을 100%반영하는 보도

                                                         - 카빙-  cabing.co.kr

                                               <저작권자 (C) 카빙. 무단전제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