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전략 워크숍

“지난해 여름, 나는 자연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나에게 자연생태체험지도사라는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지난해 김해여성인력개발센터의 ‘자연생태체험지도사 과정’을 수강하고 취업에 성공한 홍윤미 씨는 교육을 받고 재취업에 성공한 느낀 점을 이렇게 표현했다.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취업지원사업의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향후 취업지원 전략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이 열렸다.

여성부는 21일 오전 변도윤 여성부 장관, 최갑홍 한국표준협회 회장 및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사회서비스분야 및 전업주부 취업지원 교육훈련과정 및 일자리협력망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128개 교육훈련과정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자와 여성 일자리 협력망 대표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07년도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변 장관은 “새로운 국가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여성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경력단절 및 여성취업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회서비스분야의 취업지원 사업은 57개 기관의 82개 과정에 1,990명이 수료해 1,572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79%를 보였으며, 전업주부재취업지원사업은 45개 센터 50개 과정에 992명의 수료생 중 719명(72.5%)이 취업하는 성과를 보였다.

※ 사회서비스 분야 등 취업지원사업 : 여성부가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2005년부터 추진해 온 ‘교육훈련-취업연계’ 사업으로서, 올해는 사회서비스분야, 중소기업 직종 분야에서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전국 여성인력개발센터 및 직업전문학교 등 61개 교육기관에서 총 128개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 여성 일자리 협력망 : 여성 취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업체 인사부서장, 지방자치단체, 노동부, 공신력 있는 인력뱅크 관계자 등 지역의 유력 인사로 훈련과정별 10명 내외로 구성하여 훈련생에 대한 실질적 취업 정보제공 및 취업연계 등을 지원하는 취업지원 협력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