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력직이 갖춰야 할 핵심 능력은 전문성
인사담당자가 경력직 채용 시 절대로 채용하지 않을 유형은 이직사유가 명확하지 않거나 이직이 잦은 무소신형 지원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인사담당자 372명을 대상으로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4.5%가 경력 채용 시 채용하고 싶지 않은 지원자는 무소신형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자신의 능력을 부풀려 이야기하는 과대포장형(23.7%), 능력에 비해 연봉이나 근로조건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자기과신형(12.4%) 순이었다. 진부한 느낌을 주는 고리타분형(7.3%)이나 겸손이 지나친 자기비하형(1.6%)도 채용하고 싶지 않은 유형이라고 답했다.
경력직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 능력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일에 대한 전문성(46.8%)을 꼽았다. 조직적응력(23.1%)과 열정(13.2%), 커뮤니케이션 능력(11.2%), 팀워크(5.4%) 등도 경력 구직자가 갖춰야 할 핵심 능력이라고 응답했다.
경력직 채용 면접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는 지원 직무에 대한 지식 및 관심도(46.2%)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인성 및 태도(25.8%), 책임감(18.1%)이 뒤를 이었다. 혁신성(7.5%)이나 글로벌 역량(1.6%), 주위 평판(0.5%) 등의 응답도 있었다.
면접을 하면서 지원자의 생각과 가장 크게 차이를 느끼는 부분은 희망연봉이 55.4%로 가장 많았으며, 지원자 자신에 대한 업무역량이 35.9%로 뒤를 이었다. 근무지를 서울이나 수도권만 원하는 근무지에 대한 생각도 6.5%였다. 기타 의견으로는 기업의 규모에 대한 생각, 지원 부서의 중요성 등이 있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경력직에 대한 기대치는 신입사원과 분명 차이가 있다"며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는 업무 전문성은 물론 외국어 등 글로벌 능력을 갖춰야 하며, 자신만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08.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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