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텐더, 색안경끼고 보지 않았으면"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 박한일 
 
     
 바텐더들, 바텐더라는 직업 자체에 매력을 느껴서 시작 
 성격과 화술, 바텐더가 되기 위한 가장 큰 자질로 꼽아 
 
 Bar의 꽃 바텐더! 바에 바텐더가 없다면 오아시스가 없는 사막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바텐더는 바에서 손님들이 편안히 술을 즐기고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적절히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직업이다. 
  
  
 
 Bar전문 취업 정보 사이트 Bar24(www.bar24.co.kr) 에서는 현재 바텐더를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바텐더 227명을 대상으로 바텐더에 대한 현황 설문조사를 했다. 
 
 바텐더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바텐더라는 자체에 매력을 느껴서 시작하게 되었다는 응답이 전체의 49.78% 차지했다. 2위는 다른 직업에 비해 돈벌이가 좋아서라는 응답이 20.7%로 응답자 성별비율을 살펴보면 남자가 10.64% 여자가 89.36%로 여자의 응답률이 현저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텐더를 직업으로 가지기 전에는 매장업무를 했다는 응답이 22.47%로 가장 많았고 서빙직이 19.32%로 뒤를 이었다. 
 
 한 곳에서 일하다 다른 곳으로 바를 옮긴 경험이 있는가에 대한 응답으로는 있다가 63% 없다가 37%로 바텐더들은 이직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를 옮기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다른 바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33.33%, 나와 근무조건이 맞지 않아서 26.39%, 같이 일하는 동료와 업주와의 트러블 24.31% 순으로 차지했다. 여태까지 근무해본 바의 개수는 2군데가 36.11%, 3군데가 29.17%, 4군데가 20.14%, 5군데 이상이 14.58% 차지해 한 곳에 정착해서 바텐더 일을 하기 보다는 꽤 많은 바에서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텐더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대답으로는 성격 17.95%, 화술 16.83%, 인내심 12.66% 순으로 차지했다. 남녀 비교를 했을 때 여자들은 화술이나 개인기 서비스정신, 주량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비교적 많았고 남자들은 지식이나 조주능력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여자보다 더 많았으며 외모라고 응답한 사람은 거의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바텐더를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입니까? 라는 대답에 37%가 낮과 밤이 바뀌는 생활이라고 대답했으며 바텐더라는 직업에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24.67% 차지했다. 그 뒤로 술 취한 손님들의 시비와 손님들 착석, 터치 강요가 각각 13.22% 공동으로 차지했다. 밤에 일을 하고 대낮에 잠을 자야 하는 밤낮이 바뀐 생활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술을 판다는 인식 때문에, 더불어 최근 섹시바가 등장해 바텐더들과 종업원들이 탱크탑이나 비키니 속옷차림의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는 곳들이 많아 바텐더들이 괜한 오해를 사고 있어 불만이 많았다. 
 
 바텐더 급여는 한 달 기준으로 100-150만원이 44.93%로 가장 많았고 160-200만원 사이가 22.91%로 2위를 차지했다. 300만원을 넘게 받는다는 사람도 3.96% 소수 차지했다. 
 
 바텐더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18.50% 소수 차지했다. 그 중 남자의 응답률이 여자의 응답률보다 2배 이상 많이 차지해 남자들이 조주사 자격증에 관심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바텐더라는 직업을 가진다고 해서 자격증을 꼭 소지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직업에 얼마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가? 에 대한 응답으로는 전체의 64.75%가 중상 이상 응답해 대부분의 바텐더들은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계속 바텐더를 직업으로 가질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대답으로는 있다는 사람이 73.57%, 없다는 사람이 26.43%로 나타났다. 
 
 Bar24 유성용 대표는 "바텐더가 술손님을 상대해야하는 힘든 직업이긴 하지만 바텐더들 대부분들은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섹시바 등 다소 퇴폐적인 바들 때문에 대부분의 바텐더들이 오해를 사고 있어 바텐더를 편견의 시선으로 바라보지 말아야 할 것" 이라고 전했다 
 
                                                                   20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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