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교육훈련 과정 수강생 모집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이 도전할 만한 분야의 유망직종 교육훈련과정이 개설돼 수강생을 모집한다.

여성부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의 취업과 경력단절 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여성 유망직종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10월부터 시범적으로 교육훈련과정을 3개 지역에서 운영하기로 하고,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먼저, 남부권을 대표하여 부산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는 부산지역 항만관련 업체에서 일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위해 10월 8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항만물류전문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할 예정으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부산 지역은 동북아 허브항만육성을 위해 물류, 산업도시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항만물류 관련 직종의 인력수요가 늘고 있으며, 특히 여성들이 선호하는 사무직종으로서 전문성이 있어 장기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영어 연극·뮤지컬 기획자 양성과정」을 10월 8일 ~ 12월 1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수도권 신도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초등영어 연극대회나 영어연극·뮤지컬 공연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분야의 전문가가 부족한 실정이어서 바로 취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 과정을 통해 30·40대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여 영어 연극을 기획·수행할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며, 영어연극·뮤지컬 기획에 관심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과정은 어린이뮤지컬극단 <날으는 자동차>와 취업협약 맺고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부권은 청주여성인력개발센터가 시범 사업을 운영하는데, 충북의 전략사업의 하나인 반도체산업에 필요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대학에서의 정규과정 이외에는 없다는 점에 착안해 경력단절 여성들이 IT 업종 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반도체 오퍼레이터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10월13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현장 실무에서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오창 테크노 파크내의 반도체 센터내에서 반도체 샘플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실제로 기계조작도 해보는 현장실습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업체의 사내강사를 교육강사로 초빙하여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를 바로 교육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여서 현장적용 교육훈련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여성부는 이번에 시범 실시하는 3개 과정은 취업을 원하는 전업주부 등 중년여성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안정적인 전문직종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현장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어서 교육훈련의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생 접수는 항만물류전문인력양성은 9월30일, 영어 연극·뮤지컬 기획자 양성과정은 10월1일, 반도체 오퍼레이터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10월 9일까지이다.

문의: 인력개발지원과 02-2075-4634  

2008.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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