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와 한국무역협회가 취업포털 커리어와 함께 개최한 2008 무역인력 채용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국내 무역인력을 위한 최초의 채용박람회로 3일(목) 삼성동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열렸다.

박람회에는 무역관련 100여개 우수기업이 참여해 인재 채용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약 500여명의 무역인력이 채용될 예정이다. 주요 참여기업으로는 한국머스크, 지멘스, 썬스타특수정밀 등이 있었으며, 채용분야도 무역사무, 해외영업, IT기술직 등 다양했다. 참여자들의 열의도 매우 뜨거워 3,200여명의 대학생과 구직자들로 박람회장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번 박람회의 특징은 구직자 및 구인기업 모두의 편의를 위해 최첨단 시스템(EXPO-STATION)을 도입, 운영했다는 점이다. 채용관내 각 기업부스마다 설치된 EXPO-STATION은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뉴미디어 기기로, 인사담당자는 이를 이용해 구직자 정보를 확인하거나 현장 방문자 중 원하는 인재를 검색, 면접을 요청할 수 있었다. 면접요청은 인터뷰매칭시스템(IMS)에 의해 해당 구직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되었다. 구직자의 경우에는 해당기업 홍보동영상 및 채용정보를 열람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영어면접체험관을 운영, 외국인 강사와 일대일 면접을 진행함은 물론, 영어·일어·중국어 이력서 작성 등 전문가와의 컨설팅 등을 통해 구직자의 취업경쟁력을 한층 높여 주었다.

한편, 세미나관에서는 성공하는 직장인 되기 강연과 면접 이미지 메이킹 등 구직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특강들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2008.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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