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지역별 구직자 취업 희망 지역은?

최근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취업지역이 일부 지역으로 편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구직자 10명 중 7명 정도가 서울에서 일자리를 얻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온라인 리크루팅 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현재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 1,582명을 대상으로 취업 희망 지역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중 81.6%가 서울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10명 중 8명이 넘는 구직자가 가장 취업을 선호하는 지역으로 서울을 선택한 것. 이러한 경향은 서울/수도권 거주자와 기타 지방 거주 구직자들 사이에서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수도권 거주 구직자(1,087명)의 87.5%가 취업선호 지역으로 서울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기타 지방 거주 구직자(495명)도 68.7%로 서울을 선택한 구직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서울을 제외한 타 지역 중 현재 거주지역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47.2%)이였으며, 반대로 가장 낮은 곳은 강원 지역(6.5%)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과 취업 희망 지역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보면, 먼저 서울 거주 구직자들의 경우 서울지역 취업희망이 93.7%로 압도적으로 높아 타 지방에 대한 취업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지방 중에서는 제주도(3.6%)로 취업을 선호한다는 구직자가 가장 많았다.

부산 거주 구직자들의 취업희망 지역으로는 △서울 60.6% 다음으로 △부산이 19.7%였으며, 인천 거주 구직자들은 △서울(58.5%) △인천(36.6%)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인천은 울산 다음으로 거주 지역 취업호도도가 높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거주 구직자 역시 서울을 선택한 비율이 58.6%로 과반수가 넘었으며, 이외에 △대구(22.4%) △경기(8.6%) 순, 광주 거주 구직자들은 서울을 선택한 비율이 66.7%로 타 광역시에 비해 가장 높았으며, 거주지인 광주지역을 선택한 비율은 18.8%로 가장 낮았다.

대전은 △서울(58.8%) △대전(23.5%), 울산은 △울산(47.2%) △서울(41.7%)로 거주 지역 취업 선호도가 서울을 넘은 유일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의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 1위는 서울로 서울 거주 구직자 93.7%가 서울지역의 취업을 희망했으며, 다음으로 △울산 47.2% △인천 36.6% △대전 23.5% △대구 22.4% △부산 19.7% 등의 순으로 비교적 대도시들의 거주지역 취업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거주지역 취업선호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지역으로 이 지역 거주자의 6.5% 만이 강원 지역으로의 취업을 희망했으며, 이 외에 △경북 7.3% △전북 7.7% △충청 7.8%로 타 지역에 비해 거주지역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지방 구직자들 중에서 서울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많은 지역은 강원도가 93.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제주 85.2% △충청 84.3% △경기 79.8% 등의 순으로 많았다.

2007.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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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강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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