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올해 1만명 규모 취업캠프 신설키로 
올해 2월부터 단기 복무장병도 전역 전이나 후에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게 된다. 지금까지는 국방부와 보훈처가 5년 이상 중·장기 복무장병만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사업을 해왔다. 
노동부는 최근 취업난의 영향을 받을 단기 복무장병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캠프를 신설해 올해 1만명 규모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취업캠프’는 노동부 고용지원센터가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해온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396명이 참여할 만큼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취업캠프의 대상은 전역을 앞두고 있거나 전역한 5년 미만 단기 복무간부와 의무복무 단기병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취업캠프에 참가하려면 2월 초에 선정될 위탁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소정의 선발절차를 거쳐 대상자가 되면 부대 안 혹은 바깥에서 2~3일 동안 고용시장 분석, 진로상담, 모의면접 등 취업에 도움이 될 정보를 얻거나 교육을 받는다. 
한편, 노동부는 이번 사업을 장병의 특성을 고려해 운영할 수 있는 민간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8일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신청자격을 검토해 오는 21일까지 6개 지방노동청 종합고용지원센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위탁기관의 명단은 2월초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에 게시된다. 
문의 : 노동부 청년고용대책과 (02-6902-8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