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선호국가, 미국, 일본, 유럽 순 
해외취업 선호직종, 전문직, 홍보직, 호텔/항공 등 서비스직 순 
국내 취업시장이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자 취업준비생들의 해외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www.campusmon.com)이 올 2월 졸업하거나 현재 4학년에 재학중인 취업준비생 635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선호도에 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중 95.4%(606명)의 응답자가 기회만 닿으면 해외로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러한 취업준비생들의 해외 취업선호도는 지난해 5월 조사 당시 80.7%(1,127명 대상 조사)였던 것에 비해 무려 14.7%P나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올해 해외 취업을 선호한다고 답한 606명 중 실제 해외취업을 준비한 적이 있다고 답한 취업준비생은 26.7%로 이 역시 전년(16.8%) 대비 9.9%P나 증가해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해외에서 전문기술 및 업무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란 응답이 28.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국내기업 보다 복지 및 근무환경이 우수해서 27.6% △해외 취업경력을 통해 몸값을 올리기 위해 23.3% △국내에서는 더 이상 취업전망이 없기 때문 10.1% △국내보다 높은 연봉 수준 6.9% 등으로 조사됐다. 
해외취업을 원하는 국가로는 미국이 26.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일본도 21.6%로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유럽 국가 15.2% △호주 12.2% △캐나다 11.6% △동남아시아 국가 5.1% △중국 4.0% △중동 국가 2.1% 등의 순이었다. 
특히 남성 취업준비생들은 여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국(4.5%↑)과 동남아시아(3.0%↑), 미국(2.7%↑) 등의 국가로 취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으며, 반면 여성 취업준비생들은 남성들에 비해 유럽(7.7%↑)과 캐나다(5.7%↑)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다. 
해외취업을 하고 싶은 직종으로는 전문직종이 18.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홍보/기획직 13.9% △서비스직(호텔/항공/관광분야) 13.0% △IT/정보통신직 12.0% △마케팅/영업직 11.6% △사무관리직 10.7% △디자인 관련직 8.4% △생산/기술직 6.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 취업준비생들은 여성 취업준비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산/기술직(14.2%↑)과 IT/정보통신직(11.3%↑)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으며, 여성 취업준비생들은 디자인직(7.8%↑)과 사무직(6.8%↑), 홍보/기획직(4.7%↑)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다소 높았다. 
특히, 해외취업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항목으로는 △영어 등 외국어 공부를 꼽은 응답자가 67.7%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 외에 △전문분야 경력 11.7% △해외기업 정보수집 5.1% △외국 자격증 취득 4.5% △외국 학위 4.1% △글로벌 인맥 4.0% 등의 순으로 꼽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해외취업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기피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지 생활·문화 적응 등의 어려움 때문이 34.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국내 취업을 선호하기 때문 27.6% △부족한 외국어 실력 때문이 24.1%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과다 비용 13.8% 의견이 있었다. 
2008.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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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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