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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 공설시장이 확 달라집니다
  글쓴이 : 김현수     날짜 : 07-06-28 00:35    
 

 

 


6.27일 청주서 재래시장 정책성과 보고회 개최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07년 6월 27일 오후 충북도청에서 대통령주재로 시장상인, 관계부처, 학계, 전문가 등 2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정부 재래시장 정책성과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보고회는 참여정부 재래시장 지원정책의 지난 4년간 성과를 정책 수요자인 전국 150여명의 시장상인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점검하고 앞으로 필요한 보완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보고회의에 앞서 청주육거리시장을 방문하고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등 시장상인을 격려하고 최근 도입된 시장상인을 위한 이동 인터넷 교육버스에 탑승하여 상인들이 정보화교육을 받는 현장을 둘러보았다.


중기청은 오늘 성과보고를 통해 참여정부 초기 경쟁력을 상실해 가던 재래시장을 위해, 지난 5년(03∼07)간 재래시장육성특별법제정, 전담지원조직 설치, 전국상인연합회를 설립하는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시설개선과 경영혁신분야에 7,136억원을 투입하여 5년간 562개 재래시장의 시설 1,042건*을 개선하는 등 쇼핑환경을 크게 개선하였으며 시장상인의 경영혁신을 지원하였다.


* 아케이드(401개), 주차장(193개), 건물개량(395개), 진입로(53개)


그 결과 시설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고 선진적 영업기법을 도입한 시장은 미개선 시장에 비해 매출 3배, 매출증가점포비율 6배, 고객 만족도 18배로 영업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매출이 20%이상 증가한 성공사례도 나와 시장상인들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이같은 개선 추세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54.2%의 시장이 지난해 매출이 감소하여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지자체, 지역대기업, 시민단체, 언론 등 전방위적 시장 살리기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03년: 매출증가 8.1 %, 변동없음 14.3%, 매출감소 77.6%

* 06년: 매출증가 13.7%, 변동없음 32.1%, 매출감소 54.2%


또 상인들은 자구노력과 함께 고객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향상과 경영기법 도입 등의 경영혁신과 신용카드 활용, 원산지 표시, 가격표시제 등의 소비자 신뢰회복, 정보화시대에 맞는 온라인 영업기법 도입 등에 대한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오늘 보고대회에서 앞으로 보완과제로 ① 경쟁력 있는 지방공설시장(100개 추정)은 현대식 공설마트로 전환하여 쇼핑ㆍ문화복합공간으로 개발하고, 유통기능이 취약한 곳(200개 추정)은 지역관광지ㆍ특산품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주말관광형 시장으로 전환하는 등 지방시장의 특성에 따라 재개발ㆍ재활용 된다.


② 일반상점가는 기반시설의 확충, 테마거리 조성 등의 지원을 통해 상점가의 환경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전국의 지하도상점가에 대한 실태조사(07.10월)를 실시하여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시장과 인접상점가 지정(상권활성화구역), 시장과 인접시장 지정(시장활성화구역)을 통해 지역중심의 상권을 육성할 계획이다.


③ 케이블 TV, 지역방송을 활용해 재래시장의 장점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하고, 공중파 방송을 통해 전국의 우수시장을 적극 홍보하여 매스컴을 활용한 시장 지명도 확산 및 고객 유치 마케팅 지원이 강화된다.


④ 상인 경영혁신 교육을 확대하여 영업방식 혁신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영업에 바쁜 시장 상인의 실정에 맞게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하고, 전문교육관 개관(07.7), 상인대학 확대 등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정보화교육관 개관(07.7), 인터넷 교육버스를 활용하여 상인들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상인들의 영업방법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07년 말까지 3만5천명의 상인을 교육할 예정이며, 공동사업 구매자금 확대ㆍ공동브랜드 개발ㆍ공동창고 확보 등 활발한 상거래를 위한 공동사업이 적극 지원된다.


이와 함께 상인들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대기업의 재래시장 살리기 확대 등을 건의하였고 이에 대해 정부는 조만간 신용카드수수료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연고 기업의 재래시장 살리기 동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7.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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