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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성과 함께하는 영조 대학생이 꼽은 최고의 대통령
  글쓴이 : 이찬수     날짜 : 07-12-17 09:29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 실업률 없는 나라


2007년 드라마 속에서 최고의 대통령감을 뽑는다면 누가 있을까? 대학생들은 드라마 이산의 영조를 드라마 속 최고의 대통령으로 꼽았다. 17대 대선을 앞두고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 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대학생 9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결과에 따른 결과다.


알바몬 조사에서 대학생들은 남학생 36.8%, 여학생 47.7%가 백성을 먼저 생각하고 백성과 함께하는 영조가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입을 모았다. 2위는 뛰어난 지략가이자 외교력을 보유한 태왕사신기의 담덕(35.8%)이 차지했다. 이어 카리스마가 넘치는 대조영과 태왕사신기의 관미성주도 각각 8.9%와 8.7%의 지지를 얻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정조, 주몽 등이 거론됐다.


특히 17대 대통령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역시 취업률 향상이 압도적이었다. 남학생의 50.1%, 여학생의 37.4%가 청년 실업률 소식이 없도록 취업률을 향상시켰으면 좋겠다고 응답, 전체 응답의 42.8%를 차지했다. 이어 경제가 튼튼한 대한민국이 18.3%로 2위를 차지했으며 약속한 공약만이라도 지켜달라는 냉소적인 의견도 14.9%를 차지하며 3위에 올랐다. 4위는 도덕적, 윤리적으로 믿고 존경할만한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가 11.4%로 뒤를 이었다.


대통령 후보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는 정책의 설득력과 실행의지가 47.2%로 1위에 올랐다. 또 도덕성(19.8%)이 경제정책(12.1%)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2위를 차지했는데 남학생의 경우 경제정책(21.8%, 도덕성 12.8%)을 더 중시한 반면 여학생은 도덕성(24.9%)을 경제정책(5.0%)보다 중요하게 취급했다. 그 외 정치적 신념, 일관성, 외교력 등도 대통령 후보로서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으로 지목됐다.


한편 이번 17대 대선에서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의 44.3%가 무조건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3.3%에 그쳤다. 나머지 42.4%는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유동적인 자세를 취했다.



2007.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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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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