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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메이저의 한일합섬 흡수합병에 대한 당사의 견해
  글쓴이 : 기형원     날짜 : 08-01-03 05:35    
 

 

동양메이저(이하 동사)는 이사회를 통하여 2007년 12월 24일자로 동양메이저산업와 한일합섬을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하였다. 각각 1:0(동사:동양메이저산업)과 1:0.704(동사:한일합섬)의 합병비율로 2008년 5월12일자로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며, 합병목적은 양사 흡수합병을 통한 그룹 지배구조개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행 지분구조는 동사가 동양메이저산업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동양메이저산업가 다시 한일합섬을 지배(지분율 85.6%)하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합병을 통하여 현재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 중인 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합병대상인 한일합섬은 64년 설립 후 국내 섬유업계 내 상위권의 시장지위를 유지하다 주력사업의 사양화와 더불어 외환위기 직후 부도처리 된 바 있는 업체로, 이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거쳐 회생의 기틀을 마련한 후 2007년 초 동양그룹에 편입되어 현재는 산업용 소재, 의류, 유통, 건설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 중에 있다.


금번 합병으로 동사는 산업용 소재 및 의류사업으로의 사업다각화뿐 아니라 한일합섬 소유 부동산을 활용한 종합레저그룹으로의 도약 등 영업적 시너지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재무적으로는 부채비율의 하락 등 당장의 수치적인 개선효과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과거 한일합섬 지분인수를 위해 대규모 재무부담을 지게 된 동양메이저산업의 경우 금번 합병과정에서 보유 차입금을 한일합섬의 현금성자산과 사실상 상계 처리하게 되는 효과를 얻게 됨에 따라 3사 합병으로 인한 전체적인 순차입금 변동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신용평가 관점에서 볼 때 금번 합병에 따른 영향은 기존의 등급수준을 변동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지표상의 재무구조 개선효과에도 불구하고 합병에 따른 영업적 시너지효과가 당장 가시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이고, 한일합섬의 주력사업 경쟁력이 열위하여 여전히 영업적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다 동사 역시 실적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에는 일정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합병 이전부터 이미 연결기준 분석을 통해 피합병법인들의 영업·재무적 실적이 현재의 동사 신용등급에 기반영된 점이 고려되었다. 이에 따라 동사 신용등급에 대해서는 기존등급(장기 BB/단기 B+)을 유지하였다.


향후에도 당사는 동사에서 기대하는 합병 시너지효과가 실질적이고도 유의미한 수준만큼 실현되는지의 여부와 이에 따른 실적개선의 정도,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의 속도 및 내용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다.


2008.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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