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인터내셔널 등 10개 기업 입주

춘천 거두농공단지내에 인천 남동공단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여성기업 전용단지가 조성된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28일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이광준 춘천시장, 이금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장 및 여성기업 전용단지에 입주하게 될 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내년 상반기까지 여성기업 전용단지를 조성하기로 하였다.

이날 협약식에 따라 춘천거두농공단지에 조성되게 될 여성기업 전용단지는 32,681㎡ 규모로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여성복제조 중견기업인 한아인터내셔널을 비롯한 10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며 단지내에는 여성기업 창업보육센터를 비롯하여 공동창고와 회의실 등 공동시설도 갖추게 된다.

특히, 도와 춘천시는 여성기업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업간의 협력 특성을 고려한 공장 배치 등 효율성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하고 전기, 통신, 상하수도 시설도 완벽하게 갖춘 최적의 단지로 조성하기로 하였다.

또한 여성기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향후 여성근로자가 많을 경우 보육시설을 설치하여 여성의 안정적인 취업여건도 조성할 방침이다.

여성기업전용단지가 위치하는 거두농공단지는 총270억원을 투자하여 297,000㎡ 규모로 조성되며 07.8.18일 착공되어 현재 2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6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여성기업 전용단지조성으로 수도권에 소재하는 한아인터내셔널과 파이프퀸 등 2개기업을 유치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아니라 도내에 분산된 여성기업을 기업환경이 보다 우수한 곳에 집중시키므로써 경영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아니라 여성기업간의 유대를 강화하여 긴밀한 정보 및 기술교환을 통해 빠르게 진행되는 기업환경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시설 및 물류의 공동 이용과 원부자재의 공동구매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도록 하는 등 기업경영활동을 촉진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道로서의 이미지와 홍보효과를 선점하므로써 향후 여성기업 유치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와 춘천시에서는 여성기업 협동화단지로 이전하는 기업들을 최대한 도와주기 위해 공장설립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가능한한 최대한의 행·재정 지원을 할 계획으로, 공장설립후에도 조기에 경영이 안정될 수 있도록 자금지원, 판로지원 등 후견인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2007.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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