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IT수출 14.1% 증가하며 700억달러 근접

- 휴대폰(33.0%), 패널(43.0%)은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

IT산업 수출입통계 신규 품목분류체계 개선 내용

◇개선 목적

지식경제부(산자·정통부 통합) 출범 → IT산업 품목분류체계 조정 필요

① "디지털전자(산자부)", "IT산업(정통부)" 수출입 통계의 불일치 해소

② 국제표준산업분류(ISIC) 4차 개정 및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9차 개정(안)을 반영하여 IT산업 수출입 통계의 국제 비교성 향상

③ IT산업 수출입 통계 품목분류체계를 세분화하여 주요 전략 품목에 대한 정책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통계수요 대응성 향상

◇주요 개선 방향 및 내용

(舊)산자부와(舊)정통부에서 사용했던 IT산업 품목분류체계(HSK 코드)와 수출입 실적을 종합 검토하여 수출입 통계의 불일치 해소

※ (구)산자부가 사용하던 총 955개 HSK 코드에(구)정통부만 사용하던 93개 HSK 코드 중에서 IT산업 품목과의 관련성 검토를 통해 33개 코드 추가

→(구)산자부의 "디지털전자" 통계에 추가로 통신용전선(케이블), 사무용기기, 광학용기기(패널부품) 등이 포함된 것이 특징

"OECD ICT 산업분류체계*(07.5월 개정)"에 의거, IT품목을 크게 정보통신기기(Core ICT), 정보통신응용·기반기기(Broad ICT)로 분류**

* 국제적 또는 국내(통계청)적으로 IT산업 품목분류 기준으로 적용중

** 전자부품, 컴퓨터 및 주변기기, 통신 및 방송기기, 영상 및 음향기기, 광자기매체 등 IT산업 관련 핵심품목을 정보통신기기(Core ICT)로 통합, 나머지 관련 품목(의료기기, 가정용기기, 사무용기기 등)을 정보통신응용·기반기기(Broad ICT)로 통합한 것이 특징

기술 및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전략 품목*(메모리, 시스템, LCD 패널, 셋탑박스 등)에 대한 세분화된 통계 생성이 가능하도록 설계

※ 기존 MTI 품목분류체계에서는 메모리 및 시스템반도체, LCD 패널, 셋탑박스 등과 같은 세분화된 통계 생성이 되지 않아 정책수요 대응에 한계

<요약>

08.상반기 IT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4.1% 증가한 683억달러, 수입은 16.6% 증가한 385억달러로, 무역수지는 298억달러 흑자 기록

수출은 선진권 시장의 경기 침체, IT제품의 전반적인 가격하락, 글로벌경쟁심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증가율(07.상:6.5%→08.상:14.1%)을 회복하며 700억달러에 근접

휴대폰(166.6억달러, 33.0%)은 선진시장의 프리미엄 제품으로의 교체수요와 신흥시장의 중저가폰 판매 증가로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

디스플레이 패널(129.4억달러, 43.0%)도 대형 TV/모니터의 대형화 추세 지속으로 상반기 기준, 사상처음 100억달러 돌파

반도체(175.4억달러, △7.0%)는 D램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02년 상반기 이후 6년 만에 감소세로 반전

국가별로는 중국(홍콩포함, 22.4%), EU(15.0%), 미국(13.4%)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일본(△3.0%)은 감소

수입은 반도체(166.8억달러, 12.9%), 컴퓨터 및 주변기기(44.7억달러, 12.7%)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16.6% 증가한 385억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전체 산업 수지 적자(57.2억달러)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29.8억달러 증가한 298억달러 흑자를 기록

향후 IT수출은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8월) 특수, 3G 및 3.5G 등 신규서비스 확산에 따른 프리미엄폰(터치스크린 폰 등) 수요 증가, D램 수급안정 등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휴대폰(부분품 포함): 166.6억달러 수출, 전년 동기대비 33.0% 증가

선진시장의 3G 확대로 인한 프리미엄 제품으로의 교체수요 비중 증가, 신흥시장에 대한 중저가폰 판매 증가로 07.상반기(5.0%)에 비해 회복세(33.0%)를 기록

(지역별) 중국(홍콩 포함, 42.6억달러, 31.9%)은 부분품 수출 주도, 미국(39.2억달러, 59.8%), EU(45.3억달러, 38.0%) 수출은 프리미엄 제품이 호조

한편, 남미(9.7억달러, 21.0%), 동유럽(4.7억달러, 14.6%), 인도(3.2억달러, 64.0%) 등 신흥시장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

반도체: 175.4억달러 수출, 전년 동기대비 7.0% 감소

D램*은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7.4% 감소한 51.0억달러를 기록하며 반도체 수출감소를 주도

* D램 가격(512Mb, 달러):(07.6) 1.7 →(12) 0.9 →(08.1) 0.9 →(2) 0.9 →(3) 0.9 →(4) 0.9 →(5) 1.1 →(6) 1.2

반면, 낸드플래시는 뮤직폰·MP3 플레이어·PMP·SSD 등 수요처 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22.7% 증가한 15.0억달러 기록, 06∼7.상반기 부진에서 3년 만에 회복

(지역별) 중국(홍콩포함, 72.5억달러, 5.3%) 증가, 일본(20.1억달러, △1.6%), 미국(13.3억달러, △29.9%), EU(12.0억달러, △22.8%) 감소

패널: 129.4억달러 수출, 전년 동기대비 43.0% 증가

평판TV와 모니터용 패널의 대형화 추세 지속과 베이징 올림픽 특수(8월)를 겨냥한 셋트업체의 TV용 패널 주문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기준, 사상처음 100억달러 돌파

(지역별) 중국(홍콩포함, 64.2억달러, 56.9%), EU(24.0억달러, 33.7%) 미국(6.3억달러, 10.0%) 등 주요 생산 및 물류거점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일본은 35.4% 감소한 6.9억달러를 기록

칼라 TV(부분품 포함): 33.6억달러 수출, 전년 동기대비 28.2% 증가

TV 가격 안정*과 해외생산을 위한 TV부분품(28.0억달러, 31.1%) 수출증가로 두 자릿수 증가율(07.상:△19.6%→08.상:28.2%) 회복

* LCDTV가격(106.7cm, $):(07.5)1,548→(08.1)1,361→(3)1,365→(5)1,339

(지역별) 국내업체의 해외 생산거점인 중국(홍콩 포함, 84.3%), 헝가리(128.0%), 멕시코(28.7%), 브라질(44.2%), 폴란드(27.3%) 등은 TV부분품을 중심의 수출 증가로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 기록

기타

전기장비와 접속부품이 각각 축전지(13.5억달러, 55.8%)와 PCB(11.2억달러, 33.2%)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여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

그밖에 프린터(4.7억달러, 18.6%)는 미국(12.0%), EU(25.9%) 등 선진시장 중심으로, 유선통신기기(7.5억달러, 18.7%)는 네트워크 광대역화에 따른 광대역장비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출이 증가

◇주요 국가별 수출 동향

중국: 249.7억달러 수출, 전년 동기대비 22.4% 증가

휴대폰(42.6억달러, 31.9%), 패널(64.2억달러, 56.9%), 반도체(72.5억달러, 5.3%) 등 3大 품목이 수출을 주도하며,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

축전지(7.5억달러, 56.9%), PCB(6.0억달러, 49.1%) 등 기타 부품 수출도 호조세 지속

EU: 116.2억달러 수출, 전년 동기대비 15.0% 증가

휴대폰(07.상:△7.9%→08.상:38.0%) 수출 호조, 해외생산 위한 패널(24.0억달러, 33.7%), TV부분품(7.8억달러, 17.1%) 등 IT 부품 수출 증가

미국: 85.3억달러 수출,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

반도체(07.상:20.0%→08.상:△29.9%) 수출 부진을 휴대폰(39.2억달러, 59.8%), 패널(6.3억달러, 10.0%)이 만회하며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

특히 휴대폰은 프리미엄폰(3G) 제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04.상(34.4억달러, 80.3%) 최고치를 4년만에 재경신하며, 對미 수출 견인

일본: 44.7억달러 수출, 전년 동기대비 3.0% 감소

휴대폰(4.0억달러, 29.0%) 수출증가에도 불구, 반도체(20.1억달러, △1.6%), 패널(6.9억달러, △35.4%), 모니터(1.5억달러, △18.7%) 수출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

기타 국가

생산거점이 자리잡고 있는 동유럽(34.4억달러, 41.4%)과 원자재 가격 급등의 수혜를 받고 있는 아프리카(3.4억달러, 11.6%), 중동(15.1억달러, 17.7%), 남미(47.0억달러, 44.7%) 등 자원부국에 대한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

◇수입 주요 동향

상반기 IT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6.6% 증가한 385억달러를 기록하며, 수출증가율(14.1%)을 상회(2.5%p 높음)

국내 셋트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자부품(227.6억달러, 15.9%)이 반도체(166.8억달러, 12.9%), 패널(27.5억달러, 24.8%) 등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하였고, 제조기반의 해외이전에 따라 컴퓨터(11.9억달러, 21.3%), 모니터(6.4억달러, 38.5%) 등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입도 증가하였으며, IT응용·기반기기(53.2억달러, 12.9%)도 의료정밀광학기기(35.2억달러, 12.2%), 전기 장비(11.8억달러, 25.9%)를 중심으로 07년 상반기(△12.6%) 감소에서 증가로 반전

지역별로는 중국(홍콩포함, 121.9억달러, 28.4%), 일본(73.6억달러, 11.1%), 대만(38.6억달러, 15.9%), 싱가포르(32.2억달러, 30.7%), EU(31.2억달러, 18.9%) 등으로부터 반도체 등 전자부품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

◇향후 전망

향후 IT수출은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8월) 등 스포츠 이벤트 특수, 3G 및 3.5G 등 신규서비스 확산에 따른 프리미엄폰(터치스크린 폰 등) 수요 증가, D램 수급안정 등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

다만, 환율의 하락 여부, 원자재 가격급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 미국의 경기침체지속과 중국의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 정책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

2008.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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