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AD-7 신규광구 확보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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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A-1, A-3 가스전 개발 성공에 따른 미얀마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로 중국과 인도를 제치고 미얀마에서 신규로 AD-7 광구 확보에 성공했다.

산자부 이재훈 제2차관은 2.25(일) 미얀마 에너지부 룬티 장관을 비롯한 한ㆍ미얀마 정부, 기업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현지에서 거행된, AD-7 광구에 대한 최종생산물분배계약(PSA)에 서명함으로써 미얀마에서의 3번째 유전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재훈 제2차관은 AD-7 광구 PSA 서명식 치사에서 이번 대우인터내셔널의 AD-7 광구 신규획득은, A-1, A-3 가스전 개발성공에 이어 한ㆍ미얀마 양국이 이룩한 또 하나의 기념비적 성과임을 강조하고 AD-7 광구에 대한 생산물분배계약체결을 축하했다.

금번에 확보한 AD-7 광구는 대우 Intl이 독자기술로 탐사에 성공한 A-1, A-3 광구와 서쪽으로 접해있으며, 동일한 지질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가스발견 가능성이 유망하다.

※ AD-7 광구개요

- 위치: 미얀마 서부해상(A-1 광구 서쪽인접)

- 참여지분: 대우인터내셔널 100%

- 추정매장량: 지질조사 및 물리탐사 후 추정가능

대우Intl은 이미 지난 05년 이 지역에서 확인매장량 4.5∼8.5Tcf(국내 연간 LNG 소비량의 4-8년 물량)에 달하는 대규모의 가스발견에 성공함으로써, 미얀마 정부측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이 중국과 인도를 제치고 AD-7 광구 개발권자로 선정된 원동력이 되었다.

동 서명식 다음날인 2.26(월), 양국은 양국차관을 수석대표로 제2차한-미얀마 자원협력위를 개최하고 양국간 에너지ㆍ자원개발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전개하였다.

이차관은 자원협력위에서 양국간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A-1, A-3 가스전의 개발방식과 관련하여 LNG 개발방식의 우수성을 설명하면서, 중국으로의 PNG 공급 방식을 고집하고 있는 미얀마 정부에게 LNG 방식으로 개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또한 양측은 석유공사-미얀마 국영석유사간 공동탐사 및 개발사업에 대한 협력 LOI를 체결함에 따라 석유공사도 미얀마에서의 유전개발 사업 참여 발판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이차관은 미얀마 정부의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인 양곤→만달레이간(423km) 500kV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한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한전은 지난 5년간 미얀마 전력설비 현대화를 위해 전력망 진단사업 및 500kV 타당성 조사 사업에 135만불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어, 동 사업에 소요되는 2.5억불 규모의 Financing 문제만 미얀마 정부가 해결해 준다면 한전의 동 사업 참여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산자부 이재훈 차관의 미얀마 방문으로 거둔 AD-7광구 생산물분배계약 및 양국 국영석유회사간 체결된 공동유전개발 합의서(LOI) 등은 이재훈 차관이 부임 이후 첫 번째로 거둔 자원외교 활동의 성과물로 평가된다.

                                                                  200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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