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 해외 진출, KOTRA를 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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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글로벌 코리아」출범, 해외진출 지원위주로 조직 개편
지난해까지 해외로 투자진출한 우리 기업은 모두 33,346개사로, 최근 10년 동안 348%가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이중 상당수의 기업이 실패의 쓴맛을 보고 철수하거나 현지 적응에 애로를 겪고 있다. 충분한 준비와 사전정보 없이 무작정 나간 묻지마 투자의 결과다.
이러한 가운데 KOTRA(사장: 洪基和)는 4월 1일부로 본사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 진출을 전담 지원하는「글로벌코리아」본부를 새로 발족시키고, 해외투자와 프로젝트 진출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 지원과 맞춤형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KOTRA는 정부정책에 따라 작년에 비해 두 배 이상 확대된 해외전시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전시컨벤션팀을 해외전시종합지원실로 확대개편하고 전시컨벤션총괄팀, 해외전시협력팀 및 Expo전담반을 통해 총괄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OTRA 주관 해외전시사업은 지난해 55회에서 올해에는 117회로 크게 늘어났다.
글로벌코리아는 신설된 「해외진출지원실」을 중심으로, 국별 투자진출 로드맵 작성과 국가정보, 산업동향 등 해외진출 기초정보의 수집, 분석을 주기능으로 하는 4개의 「지역편제 조사팀」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해외조사팀, 동북아팀이 지역별 특성에 더 부합할 수 있도록 구미팀, 아대양주팀, 중아CIS팀, 중국팀으로 재편되며, 특히 해외진출지원실은「해외투자진출팀」과 「프로젝트진출팀」및「컨설팅팀」으로 편성돼 종합 해외진출 정보의 제공, 맞춤형 밀착지원, 대규모 프로젝트진출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팀별 주력사업은 다음과 같다.
○ 해외투자진출팀
해외진출 한국기업 디렉터리 발간, 성공실패사례, 진출기업 운영실태 및 애로사항, 유망지역 투자여건 비교를 포함한 투자진출 정보조사와 투자 정보 제공부터 현지법인 설립까지 밀착지원 서비스를 담당한다. 또한 KOTRA, 무협, KIET, 국정원 등 유관기관 해외정보가 합쳐진 해외진출종합정보 포털 사이트를 산자부, KOTRA 주관으로 신규 구축할 예정이며,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를 기존 5개소에서 7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 프로젝트 진출팀
정부조달, 플랜트, 자원협력 등 복합형 국제 입찰 프로젝트 진출을 지원한다. 현재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만 운영중인 「프로젝트 수주지원센터」를 중남미, CIS, 아시아권에 설립 추진할 예정이다.
○ 컨설팅 팀
정보서비스본부 산하 독립팀에서 해외진출지원실 내로 편입된다. 맞춤형 진출전략 및 투자적지 분석, 진출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외진출을 계획 중이거나 현지 기업의 입장에서 글로벌코리아는 실무적으로 상당히 도움이 되는 인프라로 평가될 수 있다. 기존에 찾기 힘들었던 해외진출 관련정보도 올해 상반기 중에 구축되는 민관 종합 해외진출정보 포탈과 콜센터를 통해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KOTRA 홍기화 사장은 "정부와 민관 유관기관 직원이 파견돼 원루프 서비스 체제로 운영되는 종합상담팀의 글로벌코리아내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KOTRA는 기존 인베스트코리아의 외국인투자유치기능과 글로벌코리아의 해외투자진출 지원을 동시 수행하는 양방향 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OTRA는 오는 4월 3일(화) 오영호 산자부 차관 등 유관부처, 기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코리아 출범식을 갖고 기념행사로 "Post-China 투자진출 전략세미나"도 개최한다.
2007.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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