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원화강세로 수출중소기업의 85.3%가 채산성이 악화되었으며, 16.6%는 적자수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수출중소기업 19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2007년도 하반기 무역애로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출중소기업들의 53.4%가 환율변동 확대를 최대 애로사항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원자재 가격변동(21.5%), 가격경쟁력 약화에 따른 수출경쟁 심화(12.0%)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부터 계속된 원화강세에 따라 수출채산성이 악화 되었다는 업체가 85.3%에 이르고, 수출채산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16.6%는 적자 수출을 하고 있고, 3.7%는 기존 수출 거래선를 포기하였으며, 76.7%는 이익이 감소했지만 계속 수출을 하고 있는 것로 조사되었다.

채산성 유지를 위한 적정 환율 수준은 원/달러는 962.5원/1달러, 원/엔은 857.6원/100엔, 원/위안화는 137.03원/1元 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900원을 위협받고 있는 현재 달러환율로 인하여 수출중소기업의 채산성은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는 상태이며, 경영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수출채산성 향상 및 수출증대를 위하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지원해야할 사항으로 안정적 환율운용 34.7%, 수출금융지원이 20.8%로 조사되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환율하락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내부적으로 기술개발, 품질경쟁력 강화, 원가절감 등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구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결제통화 다변화, 환변동보험 가입, 선물환 거래, 통화선물거래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환리스크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정부도 안정적인 환율운용, 수출금융지원(중소기업전용 자산유동화증권(ABS)발행확대, 선물환거래 보증금 지원, 수출보증 한도 확대 등) 확대 및 수출중소기업 지원제도의 적극적인 홍보 및 시행 등을 통해 환율하락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는 조사를 통해 파악된 수출중소기업의 현황 및 애로사항에 대한 대책을 정부 및 유관기관과 논의하고, 특히 현 상황과 관련하여 중소기업청 및 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수출보험공사, 수출입은행, KOTRA, 신보 등의 유관기관과「환율하락·고유가 중소기업 애로점검반」을 구성하여 환율 및 유가에 대한 중소기업의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대책을 협의해 나갈 것이다.

2007.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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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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