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비행기에서 술취해 난동을 부렸던 그 인물
이미 그때 그의 사람됨과 그릇을 우리는 보았다
과거 연애인과 연류된 히로뽕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던 그다 

권력과 공권력에 등대어
허장성세하며 그가 쌓은 사상누각
얼마나 어디까지 쌓으려했을까? ...
결국은 와르르 ~ 무너지고있다
그 잔해에 도덕성을 강조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도 깔렸다

그 돈
직원의 복지에 쓰였다면
사회의 복지사업에 쓰였다면
존귀의 명성
길이 남을 텐데

똑같은 돈
뉘 손에서는 귀하고 유익하게 쓰이고
뉘 손에서는 썩을 영달을 위해 쓰이는구나

며칠전까지 박연차 게이트에 피로감을 보이며 끝내려던 분위기의 검찰
이제는 관련자를 모두 솎아내서
국력의 낭비를 조속히 끝낼 때다 
 

2009.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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