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명령대상자, 소외이웃과 함께하는 나들이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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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대구서부보호관찰소(소장 이성칠)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5월 3일부터 대구 달서구 신당동 소재 한국근육장애인협회 대구광역시지회 근육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회봉사명령대상자와 1: 1 로 결연, 인근 공원과 시장 등지로 두리한마음 사랑 나들이를 시작하였다.

대구서부보호관찰소(소장 이성칠)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5월 3일부터 대구 달서구 신당동 소재 한국근육장애인협회 대구광역시지회 근육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회봉사명령대상자와 1:1로 결연, 근린공원과 시장 등지로 두리한마음 사랑 나들이를 시작하였다.

이번 나들이를 통해 재래시장인 와룡시장에서 잡동사니 물건을 구입하면서 흥정도 해보고, 밑반찬을 고르면서 정감어린 대화도 나누었으며 와룡공원 일대를 돌며 시사성 있는 화제거리를 던지면서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장애인 김○○(45세)가 "마실를 편하게 다니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웃으며 손발이 되어 준 봉사자들이 너무 고맙다"고 하자 대상자 유○○(54세,섬유업)는 "장애로 일상을 남에게 의존하면서 바깥 나들이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면서 짧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 신체가 건강하면서 세상 불평만 하고 지내온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근육장애인은 근력약화로 모든 일상생활을 타인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으며 현대의학으로 치료조차 할 수 없는 희귀 난치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로 일상 보행은 물론 신체를 스스로 가누기 조차 어렵다. 2004년 4월 "한국근육장애인협회 대구광역시지회"가 결성되었으나 이들에 대한 외부 지원과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이다.

보호관찰소는 이번 활동으로 난치성 질환으로 희망을 잃어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에게 삶의 의욕을 북돋아 주고, 사회봉사명령대상자에게는 이웃의 아픔을 체험하면서 긍정적 삶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교통장애인 등 휠체어에 의존하는 이웃들에 대한 나들이와 가사 도우미도 연중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20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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