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社는 지난 21일 보잉 787 드림라이너(Dreamliner)의 최종 조립이 워싱턴州 에버렛市에서 시작 됐다고 발표했다.

787 프로그램의 항공기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스캇 스트로드(Scott Strode) 부사장은 "오늘 새로운 세대를 상징하는 첫 항공기 조립을 시작하게 되었다. 787 드림라이너는 항공 여행에 혁명을 일으킬 뿐 아니라 항공기를 제작하는데 있어 새로운 방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는 항공 역사상 최대 수주 기종으로써, 44개의 운항사가 568대의 주문을 확정 지었다. 787機 제작 시스템은 간소화된 최종 조립과정의 린 제조기법(Lean Manufacturing Techniques)을 적용하여 디자인 되었다.

787 프로그램의 제작 및 품질을 담당하고 있는 스티브 웨스트비(Steve Westby) 부사장은 "787 생산 시스템은 기존의 항공기를 제작하며 습득한 경험의 집합체이다. 787 기체에 복합재를 사용하는 것은 제작시 많은 이점을 가져다 주었다. 우리는 전방, 중앙, 후방 동체 부분, 날개, 수평 안정판(horizontal stabilizer)과 수직꼬리날개(vertical fin)와 같은 6개의 주요 최종 부품으로 하나의 거대한 구조물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787機는 여러개의 소형 부품으로 조립된 것이 아닌 대형 부품으로 조립 되었기 때문에 전통적 방식의 조립 툴은 조립작업에 필요하지 않다. 이동이 가능한 인체공학적 조립 툴이 조립 부품을 운반하고, 항공기 구조물을 옮기는데 천장 크레인이 사용되지 않는다.

웨스트비 부사장은 "복합재로 구성된 기체는 생산시 폐기물을 덜 배출하고 조립 과정에 유해물질이 덜 사용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환경뿐만 아니라 787기를 제작하는 우리의 기술팀 에게도 좋은 소식이다"고 말했다.

첫 787機의 조립은 약 7주가 소요될 것이며 787팀은 제작이 박차를 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작업소요시간(flow time)이 개선 되기를 기대한다. 787機는 3일에 한대씩 출고 될 것이다. 첫 787 드림라이너는 2007년 7월 8일 롤아웃(Roll-Out) 행사를 통해 공개 될 것이다.

                                                     2007.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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