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5월이면 축제로 들썩이는 대학가. 그 현장에 있지 않아도 대학생들의 자유와 낭만, 뜨거운 열정을 인터넷 생방송으로 즐길 수 있다.

나우콤(대표 문용식)이 운영하는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www.afreeca.com)에서는 현재 전국 52개 대학의 축제 현장을 전세계로 생중계하고 있다.

고려대 KUBS, 연세대 YBS, 카이스트 VOK 등 전국 52개 대학방송국은 축제 열기로 가득한 현장 생중계는 물론, 최고의 축제방송을 뽑는 대학방송국 배틀!에 참여해 진검승부를 가린다.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걸고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치는 대학방송국 배틀! 콘테스트는 시청자수, 응원 메시지수 등 네티즌의 참여로 순위가 결정된다.

대학방송국 배틀! 콘테스트에는 현재 각 대학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들의 온라인 응원 열기로 가득하다. 아프리카는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시청자에게도 추첨을 통해 한 학기 등록금, 최신형 소니 노트북, 닌텐도 NDSL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각 대학의 콘테스트를 위한 경쟁도 뜨겁다. 고려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각각 15일과 21일에 학내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열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예정이며, 전남대는 5월 18일 민주항쟁 기념일을 맞아 특별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청운대는 23일 방송연기학과 학생들이 만든 연극 공연을 생중계한다. 지난해 10월 아프리카에서 대학 최초로 축제방송을 생중계했던 경기대는 HD급의 화질로 수준 높은 축제방송을 선보일 예정. 이외에도 홍대재주꾼선발대회(16일, 홍익대), 사칙연산을 주제로 한 방송제(17일/고려대 서창), 대학가 차 없는 거리 만들기(17일/조선대), 낙산가요제(18일/한성대), 봉림체전(22일/창원대) 등 알찬 내용의 대동제, 가요제, 방송제 생중계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프로그램 기획부터 촬영, 편집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대학방송국은 최근 대표적인 PCC 생산자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고려대 KUBS가 생중계한 정기 연고전 방송에는 총 7만 5천 명의 시청자가 몰리며 대학방송의 가능성을 입증했고, 경기대 방송국의 비보이댄스 콘테스트 지포핫투어 6시간 생중계, 전북대의 김대중 전대통령 초청강연 생중계 등 양질의 개성 있는 방송을 아프리카를 통해 선보였다.

나우콤 김진석 아프리카사업부장은 "학내에서 입지가 좁아진 대학방송국이 최근 축제 생중계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행사를 기획·방송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아프리카는 대학방송국 전용 채널을 마련해 PCC 방송을 적극 지원하는 등 PCC 생산의 대안미디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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