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밭벼 재배기술, 씨감자 재배 등 교류 협의 
해남군 통일쌀보내기 범군민운동본부는 북측과 농업교류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금강산에서 있었던 통일 쌀 보내기 인도·인수식 행사를 마치고 해남군 운동본부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은 남북 농업교류사업에 대한 실무 협의를 실시했다. 
공동대표인 김병욱 도의원과 이병연 집행위원장, 신화균 공공노조 해남군지부장, 이광운 해남군 농정담당 등과 북측 민화협 소속 박성길, 문경철, 김신열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례에 걸쳐 진행된 실무협의를 통해 양측은 통일쌀 보내기의 지속적인 추진과 각종 농업재배기술의 전수, 농산물 지원 등의 내용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운동본부 측은 북에 밭벼 재배 기술을 보급하는 한편 씨감자보급 및 재배사업을 요구하였으며, 남북 일손돕기(품앗이)사업, 북한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작물에 대한 학교급식사업 등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또 북측 민화협 소속 문경철 협의책임자는 "해남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는 쌀, 고구마, 배추등을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해남군 통일쌀보내기 범군민운동본부는 해남지역 74개 기관과 단체 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인도·인수식을 통해 40kg 쌀 1,200가마를 전달했다. 
2008.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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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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