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성형 수술은 우리나라에서 쌍꺼풀 수술과 더불어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 중의 하나이다.

당나라 때 통통하니 발이 작은 양귀비가 당대 최고미인이자 미의 기준이었다면, 현재는 마른 듯 한 몸매에 작고 예쁜 얼굴이 미인의 기준인 것처럼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은 시대마다 다르다.

그 옛날 발도르프의 비너스 시대에 태어나 풍만함이 최고 미의 시대였다면, 현재와 같은 외모 가꾸기에 힘을 쏟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편할까?

하지만 지금을 사는 당신에게 위와 같은 생각은 한낱 희망도 아닌 공상일 뿐이다.

차라리 어떻게 하면 좀 더 실제로 내가 예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생산적이다.

특히 요즘은 보기 좋은 체형을 유지하는 것만큼이나 작아 보일 수 있는 얼굴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작은 얼굴을 위해 꼭 얼굴뼈를 깎을 필요는 없다.(물론 아주 심하게 튀어나온 광대나 사각턱이이 문제라면 그에 맞는 사각턱성형이나 광대뼈축소를 필요하겠지만.)

얼굴을 작아 보이게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가장 좋은 것은 얼굴에 입체감이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다. 서양인들이 원래도 작은 얼굴이 더 작아 보이는 것은 뚜렷하게 차이가나는 이목구비의 입체감이 주는 효과라고 생각하면 쉽다.

얼굴에 입체감이 없이 이마도 평평하고 코도 낮고 볼 부분도 평평하다면 동일한 크기의 입체감 있는 얼굴보다 더 커 보인다.

하지만 콧대가 적당히 높고, 이마가 볼록하면서 측면에서는 코끝을 정점으로 이마와 턱 끝까지 적절한 각도를 이루는 볼록하고 입체적인 얼굴을 가지고 있다면 얼굴이 평편한 이목구비의 사람보다 더 작아 보일 수 있다.

대비의 착시를 이용했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아름다운 코는 좌우가 대칭적이고 얼굴의 크기에 비례해서 1/3정도의 길이를 유지하며 콧날이 오똑하고 입술과 코끝의 각도가 95-105도 정도를 이루고 있는 코 모양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미소유성형외과 조길환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위와 같이 이론적으로 이상적인 코를 지향하기 보다는 사람마다 얼굴모양이나 인상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이미지에 맞는 코의 모양을 만드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코의 높이를 무조건 올려주는 것이 코 성형의 전부가 아니며 얼굴 전체의 비례와 조화를 감안하여 코수술을 하게 되면 코의 높이와 코 주변부의 입체감이 생겨 얼굴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하지 않아도 얼굴이 작아 보일 수 있는 입체감을 얻게 되는 것이다.

얼굴에 입체감이 생기면 뼈 수술 없이도 좀 더 작아 보이는 얼굴이 될 수 있으니 작은 얼굴이 목표라면 고려할 만하지 않겠는가.

도움말: 미소유성형외과 조길환 원장

2008.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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