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모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제모가 되지 않은 부위를 노출시키는 것은 이제 경범죄나 풍기문란의 한가지로 포함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제모를 하고 또 노출이 잦은 여름철엔 제모관리에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게 된다. 그래서 집에서 왁스, 면도기 등을 이용하여 자가제모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족집게를 이용한 제모는 가장 권하고 싶지 않은 제모방법 중 한가지라 할 수 있다.

확실히 족집게 제모는 사용방법이 간단하고 좁은 부위를 제모할 때 효과적이며 제모 효과가 다른 제모방법들 보다 비교적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족집게 제모는 모공과 피부가 늘어나게 되며 제모를 한 부위가 오돌토돌해질 수 있다.

◇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 족집게 제모는 No

족집게 제모는 피부의 건강에 해를 입히며 상당한 피부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족집게 제모는 다른 제모법보다 통증이 심하며 시간도 오래 걸리고, 털을 빼낸 모공 안으로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 모낭염과 색소침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족집게를 이용한 제모와 같이 일시적이고 비위생적인 제모로 인해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자주 관리해야만 하는 제모의 번거로움에 지친 사람들이라면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백신의원 선릉점 이수영 원장은 "최근 자가제모에 대한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레이저영구제모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레이저영구제모는 레이저를 이용해 털이 영구적으로 자라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 매일 제모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자가 제모시 발생하는 제모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자가의 불편함과 부작용들을 고려하여 다양한 레이저 제모 시술이 개발되고 있다.그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소프라노 레이저제모는 털의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털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짙은 모발은 더 많은 레이저 빛을 흡수하고 하얀 피부는 레이저 빛의 투과를 돕는다. 따라서 털의 색이 짙고 피부가 하얀 사람이 시술을 받으면 가장 효과가 좋고 검은 피부를 가진 경우, 제모 치료기간 동안 자외선 차단제를 철저히 바르고, 미백연고를 꾸준히 바르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레이저제모 시술 후에도 주의할 점은 있다. 레이저 받은 부위를 햇빛에 노출시키면 색소 침착 현상이 생기게 되므로 시술 후 제모 부위를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꼭 노출해야 한다면 자외선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 백신의원 선릉점 이수영 원장

2008.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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