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불황 장기화 매출부진?

멀티즘 개념 도입 매출 쑥쑥

우리는 경제 불황의 장기화와 고유가 시대에 살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 양극화 현상과 더불어 돈의 씀씀이가 대단히 줄어 들었다. 또한 알뜰 소비자들의 증가로 저가격 고품질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다.

다양한 프랜차이즈 산업 중 외식업 분야도 마찬가지다. 품질은 좋되 가격 부담이 없어야 한다. 한발 더 나아가 장소 이동 없이 한 곳에서 다양함을 즐기려는 심리도 폭발적으로 증가 중이다.

그러나 외식업 관련 프랜차이즈들은 전문점이라는 한계를 지닌 곳이 많다. 전문점의 특징은 말 그대로 특정 분야에 대한 고품질을 보장하는 장점을 지닌다. 다만 경제 불황의 시기인 요즘 다양한 욕구를 지닌 알뜰 고객들을 만족시켜 주기엔 2% 부족한 면도 존재한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용기 있게 매출 다각화를 통해 불황을 이겨낸 가맹점이 있어 화제다. 멀티즘 개념을 도입, 기존 전문메뉴에 이종메뉴까지 포함시키고 인테리어 또한 다양함을 충족시켜 주기에 손색이 없다.

◆ 델리앤젤라또 코엑스점, 안정매출 효자 멀티카페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전문점 델리앤젤라또 코엑스점(점주 조지곤, www.gelato1905.co.kr)은 매장을 복합 멀티카페로 전환해 성공한 대표적 케이스다. 사계절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안정매출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멀티카페.

젤라또는 일종의 이태리식 아이스크림이다. 그러나 아이스크림의 단점인 계절별 매출차이로 조 점주는 많은 고민을 했다. 이런 단점을 보완코자 이태리 정통 커피인 에스프레소와 샌드위치, 베이글 등 델리 제품을 추가로 취급해 계절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 카페죽이야기 용산아이파크점, 매출 다각화 월순수익 5백만원

Cafe 죽이야기(www.jukstory.com)는 기존의 죽전문점 죽이야기가 유자, 자몽, 패션후르츠(열대과일), 샹그리아를 더한 카페형태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눈에 띄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에스프레소 커피·과일퓨레를 겸비한 형태의 카페형 죽이야기는 매출의 다각화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카페죽이야기 용산아이파크점은 평균적으로 월 매출 2천만원이상으로 월 평균 5백만원이상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카페 죽이야기는 특히 여성 고객들의 발길이 잦다. 퓨전스타일의 다양한 죽과 여심을 자극하는 인테리어 덕에 여성 단골 고객도 상당히 많다.

3+특별한창업이야기 강태용 기자

www.3fcall.com

2008.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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