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읍·면·동별로 3시간 단위 예보
기상청은 24일 지난 2005년 10월부터 시험운영해 온 ‘동네예보’를 오는 30일 오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네예보는 현행 시도 단위 예보와 달리 읍면동 단위 세부 지역별로 예보하는 제도로 기온, 습도, 바람, 하늘상태 등 12가지 기상요소를 향후 이틀간 3시간 단위로 예보한다.(http://www.digital.go.kr 또는 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 주 5일제 근무 정착과 같은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라 시행하는 동네예보는 맞춤형 기상예보를 필요로 하는 국민의 체감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행에 앞서 기상청은 30일 오후 기상청 2층 대강당에서 옴부즈맨, 자문위원, 학계, 시행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동네예보 시행과 더불어 기존 언론사용 FAX 통보문도 하루 두 번, 오전 오후에 상세한 양식으로 제공된다. 모레예보는 주간예보에 편입되고 주간예보구역을 도별로 상세화해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