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5일까지 인터넷 국민 공모
전 국민의 관심을 모아 독도에 도로이름을 만든다.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경상북도와 함께 울릉군이 새주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독도 도로명 국민공모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울릉군은 11일부터 25일까지 독도에 있는 2개의 도로 이름에 대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공모를 추진한다.
현재 독도 동도에는 독도경비대로 올라가는 길과 서도에는 주민 김성도씨가 살고 있는 어민숙소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행안부·경상북도·울릉군 홈페이지 등 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사이버독도(www.dokdo.go.kr)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 6개 선택안 중에서 투표하거나 직접 다른 이름을 기입하면 된다.
독도의 중요성을 고려해 모든 후보 도로명 앞에 ‘독도’를 붙이고 안용복, 홍순칠 등 독도 역사와 밀접한 인물도 함께 제시된다.
울릉군측에서는 모든 후보 도로명 앞에 ‘독도’를 붙이고 울릉도와 독도를 신라로 복속시킨 이사부, 조선 숙종때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것을 일본으로부터 확인을 받아낸 어부 안용복, 1953년부터 일본과 총격전을 벌여가며 독도를 수비해온 독도의용수비대장 홍순칠, 최초의 독도주민 최종덕을 도로명에 부칠 후보 인물명으로 제시했다.
이삼걸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은 “독도가 행정구역상으로는 울릉군에 속하고 도로명부여도 울릉군수가 하지만 울릉군 차원을 넘어 국가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어 범정부적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국민들의 소중한 뜻이 모여 독도에 새로운 도로이름이 결정되면 도로명시설 설치 등 행안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국민공모 결과를 토대로 9월 초 울릉군 새주소위원회에서 독도 도로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도로명에 투표한 응모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고 밝혔다.
담당 : 지방세분석과 / 02-2100-4050
2008.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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