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미국 정부의 독도 영유권 원상회복 결정과 관련, “부시 대통령이 직접 관심을 가지고 시정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 준 것을 환영하며, 이를 평가한다”고 밝혔다.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독도에 관한 미국내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 계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의 독도 영유권 원상회복 지시에 따라 미국 지명위원회(BGN)은 자체 데이터베이스인 지오넷의 외국지명 표기와 관련해 독도의 공식명칭으로 `리앙쿠르암(岩.Liancourt Rocks)'을 그대로 유지하고, 영유권을 지난 7월25일 이전 표기인 `한국(South Korea)' 및 `공해(Oceans)'로 되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