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일) 오전 10시 제2함대사령부내에서 기념식 거행
유가족 등 각계 대표 1,500여명 참석, 애국정신 기려
제6주년 제2연평해전 기념식이 29일(일) 오전 10시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내「제2연평해전 전적비」앞에서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 3부 및 헌법기관의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처(처장 김양) 주관으로 거행된다.
이날 행사는 국토방위 임무수행 중 고귀한 생명을 조국에 바친 희생과 공훈을 기리고 이를 계승하여 선진일류 국가건설의 정신적 원동력이 되도록 하고, "국가를 위한 희생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그동안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진행해 온 추모행사를 정부차원의 행사로 격상하여 치러지게 된 것이다.
기념식은 헌화·분향, 경과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약 30여 분간 진행되며, 오후부터는 참수리 357호 고속정과 독도함 관람행사가 이어진다.
보훈처에서는 제2연평해전에 대하여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희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국가보훈처 홈페이지 및 인터넷 포털(네이트온) 사이트에 "사이버 추모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한 참수리 375호정 주변에서 "추모의 글 남기기" 행사와 "사진 전시회", "함정공개 행사" 등 다양한 계기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희생자 유족들이 요청한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시(보스톤 인근)에 세워진 한국전 참전 기념탑에 지난 2004년 5월 제2연평해전 전사자 6명의 이름이 각인된 조형물(벽돌)을 설치하는데 기여한 미국 매사추세츠주 한국전 추모협회 회장인 Mr. Daniel J. Brennock 등 3명을 초청하여 이들도 기념식에 참석하게 된다.
정부에서는 지난 4월 "서해교전"의 명칭을 "제2연평해전"으로 격상시켰으며, 6월 13일에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6명의 흉상을 제작하여 군교육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에서 제막식을 가진바 있다.
제2연평해전은 한일월드컵 3-4위전이 있었던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경 북한의 경비정 2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였고, 이에 대응하여 출동한 우리 참수리 357호 고속정에 선제 기습공격을 가해 왔으며, 30여분간의 교전 끝에 정장인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하고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던 해전이다.
2008.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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