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목요일 오후 5시30분 KBS2 TV
광주시 CGI사업, 영화 '삼국지-용의부활'성공 잇는 결실
순수 광주 지역업체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이 공중파 방송을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광주시는 CGI 1차년도 제작지원 프로젝트인 '알록달록 크레용'이 오는 22일 오후5시30분 KBS2TV를 통해 첫 회가 방영된다고 밝혔다.
'알록달록크레용'은 3세에서 5세 사이의 유아 대상 3D 애니메이션으로, 알록달록 그림책 속 요정마을에 사는 개구쟁이 크레용과 네명의 친구들이 벌이는 재미나는 색깔 이야기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용 시트콤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8월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5시30분에 연속 2회, 30분간 방영되는 '알록달록 크레용'은 광주시가 시설과 장비, 전문인력, 제작비 일부 등을 지원했으며, 기획·제작 책임은 순수 광주 지역업체인 애니2000(대표 원정환)에서 맡았다.
특히, 광주 지역업체가 기획에서부터 제작까지 도맡은 애니메이션이 공중파 방송을 통해 전국에 방영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알록달록 크레용'은 방송에 앞서, 지난 4월 개최된 세계 대표적인 방송영상 견본시 MIPTV(프랑스 칸느)에서 12개국 14개 채널과 수출 상담을 하는 등 해외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았으며, 애니메이션 방영에 맞춰 '유아용 팝업 출판물', '캐릭터 팬시 및 완구류' 등 다양한 관련 상품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CGI(computer generated image)는 컴퓨터를 활용한 특수 영상기술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광고 등의 제작에 널리 활용되는 유망분야다.
광주시는 미래 문화산업 핵심분야로 CGI 사업을 선정하고, 문화관광부와 함께 CGI 활용 프로젝트 제작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구 금호생명빌딩에 CGI제작센터를 구축해 제작지원, 인력양성, 장비구축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이를 확대하기 위해 2010년까지 남부소방서 옆 부지에 국내 최대규모의 CGI 제작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 CGI 기술 및 인력이 지난 4월 아시아에서 동시 개봉한 영화 '삼국지-용의부활'의 CG 제작에 참여해 홍콩의 이인항 감독으로부터 '한국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 덕분에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2008.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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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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