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불 규모의 배전선로용 전선 지원키로
한국전력은 최근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와 관련하여 전력설비 중 가장 피해가 큰 배전선로 복구용 기자재를 지원하기로 하였음.
지난 5월 2∼3일간 미얀마 서남부 이라와디주 및 양곤지역 일원에 상륙한 8호 사이클론 나르기수(Nargis)의 영향으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음. 특히 강풍으로 대부분의 가로수가 넘어지면서 80∼90%에 이르는 전선로가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하였음.
전력망 복구는 물 공급과 더불어 도시기능 회복에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복구자재 부족난을 겪고 있는 미얀마 정부가 우리정부에 복구 기자재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음.
한전은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및 KOICA(한국국제협력단)과 협력하여 기자재를 긴급조달, 공동배송하는 등 신속한 지원을 추진하기로 하였음. 이번 공급되는 기자재는 40만불 규모의 배전선로용 전선으로, 배전망 복구에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임.
미얀마는 현재 미국의 경제 제재 조치에 의해 본격적인 시장개방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원유, 천연가스, 광물 등 막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력자원도 10만MW 이상의 잠재 개발용량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음.
금번 인도적 지원이 한국과 한국기업의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며, 향후 예상되는 미얀마 전력분야 사업 참여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됨으로써 주변국과의 시장확보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2008.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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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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