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上海)·푸양(阜陽)·창사(長沙) 등 현지실태조사 결과
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지난 7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중국 상하이, 푸양, 창사 지역에 산재한 독립운동 사적지 실태조사를 시행하여, 상하이에서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 거주지와 단재가 발행한 잡지『신대한(新大韓)』발행 장소를 최초로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단재 신채호(1880∼1936)는 한말과 일제시기의 대표적인 언론인이자 사상가, 독립운동가로서 커다란 업적으로 쌓은 분이자 근대사학을 정립한 민족주의 사학자이다.
단재는 1919년 4월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였고, 이후 1920년 4월경까지 상하이에 머물렀다.
이 이간에 단재는 『신대한』의 주필로 활동하며 무장독립운동노선을 추구하였고, 이후 1920년 4월경 국한문 주간신문인『신대한』의 발행이 중단되자, 단재는 북경으로 돌아가 만주지역의 무장독립운동단체와 연계하는 등의 노력을 전개하였다.
단재는 이 기간에 프랑스조계의 백이로(白爾路) 455호에서 이동녕, 조성환 등과 함께 거주하고 있었고,『신대한』은 프랑스조계 보강리(寶康里) 54호에서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일제는 파악하고 있다.
단재의 거주지는 현재 상하이시 노만구(盧灣區) 태창로(太倉路) 233번지 일대로 변경되었고,『신대한』발행지는 상하이시 노만구 회해중로(淮海中路) 333호 일대로 각각 변경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소의 변화는「1920년 상해법신계서구도(上海法新界西區圖)」,「상해시행호로도록(上海市行號路圖錄)」(1939-1940년 제작),「상해시행호로도록」(1947년 제작)등의 지적도와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단재의 거주지와 『신대한』발행지의 옛 건물은 모두 철거되고 그 자리에는 신무대하(新茂大廈)라는 오피스텔과 태평양백화점(太平洋百貨店)이 자리하고 있어 옛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한편, 독립기념관에서는 오는 8월 12일 단재 신채호가 순국한 70주년을 기려 2006년도부터 준비해 온 『단재 신채호전집』1차분(역사·전기류) 4권을 발간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단재의 문학, 수필, 논설류 등을 묶어 5권을 추가로 간행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07.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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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강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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