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간 국제트럭복합일관수송제도 7월말부터 본격 도입
중국공항에서 다른 나라로 수출되는 중국화물을 트럭과 페리선박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운반한 후, 목적지까지 항공기로 수송하는 새로운 운송제도(트럭복합일관수송제도: RFS*)가 7월 31일부터 도입된다.
* RFS(Road Feeder Service): 타지역 공항의 화물을 트럭으로 공항까지 운반후, 항공기로 환적하여 목적지까지 수송하는 트럭-항공기 연계 복합운송서비스
건설교통부는 25일(수) 중국 칭다오에서 칭다오시정부와 트럭복합일관수송제도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칭다오-인천공항간 트럭 복합일관수송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트럭 복합일관수송제도는 우선 중국에서 발생하는 환적화물을 인천공항으로 유치하기 위해 중국차량을 이용하여 7월말부터 우선 시행하며, 우리 차량의 칭다오 운행은 중국의 관련 법·제도가 정비되는 2008년 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트럭 복합일관수송제도(RFS)는 기존의 해상-항공 연계운송(Sea & Air)과는 달리 화물을 적재한 트럭이 양국간을 운행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국제복합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RFS를 이용할 경우의 특징과 편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칭다오공항과 인천공항간의 환적화물을 운반하기 위해 화물차를 페리 선박(트럭 페리)으로 운송한 후 양국의 보세구역을 운행할 수 있게 된다.
둘째, 환적화물을 운송하는 일시 수출입 화물차에 대해서는 관세를 면제하여 차량 통관절차가 간소화된다.
셋째, 환적화물과 화물차는 항만에서의 하역과 동시에 공항으로 운송 가능토록 하여 환적화물 처리 절차가 간소화된다.
화물운송 절차가 간소화된 RFS를 이용할 경우,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해상-항공 연계 운송방식(Sea & Air), 항공-항공 연계 운송방식(Air & Air)과 비교하여 볼 때 운송시간(4∼6시간)과 운송비용(1,000$/5톤)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06년 12월 시범사업 결과).
또한 처음부터 항공운송용으로 포장된 화물을 트럭에 적재하여 칭다오공항을 출발하므로, 재포장 과정과 상·하역 작업이 생략되어 화물손상률도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RFS의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제도가 제대로 정착될 경우, 우리 물류업체의 노력 여하에 따라 중국에서 육상-항공을 이용하는 항공화물을 인천공항으로 유치하는 것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FS 도입시 인천공항으로 새로 유치하는 화물은 도입초에는 연 5천∼1만톤, 정착될 경우에는 최대 연 6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창출되는 총 부가가치도 초년도에는 160∼300억, 정착될 경우에는 최대 연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RFS 도입은 국제화물이 항공과 해운에 치중되어 운송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중간에 도로를 이용한 새로운 화물운송방식을 개발한 것에 큰 의의가 있으며, 이를 통해 한·중 물류시장의 통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겠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현재 칭다오 공항과 인천공항간 RFS를 우리나라와 중국의 전지역으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하여 중국 정부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지난 5월 23일 양국간 합의하였다. 이를 위해 건설교통부, 재정경제부, 법무부 등 관련기관간 실무팀을 구성하였으며, 금년 8월 중국 웨이하이에서 제1차 회의의 개최를 시작으로 구체적 추진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2007.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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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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