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이용 “가축 사료벼, 보리가 적정” 평택시가 앞장 선다
평택시는 쌀 생산 평야지대로 가축 사육규모가 크고 일찍이 축산이 발달하여 젖소, 한우 규모가 25,000두로서 양질 조사료를 많이 필요로 하고 있으나 대부분 논에서 생산되는 사료가치가 낮은 볏짚을 조사료로 이용하고 양질 조사료는 수입건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논에서 양질 조사료를 연중 생산하기 위해 가축 사료벼를 재배하고 겨울철 휴경논에 사료보리 재배로 부족한 자급 조사료 생산은 물론 논 이용률 증대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사료벼 ,보리 종자가 보급되지 않았고 이중 일부가 호남지역에서 사료용 보리로 재배하고 있으나 타지역으로 공급되지 않아 종자확보가 어렵기에 금년 가을부터 종자 증식포를 운영하여 시에서도 내년도 시범재배 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벼, 보리 사료화에 멈추지 않고 옥수수, 수단그라스까지 논이용 재배로 사료작물 생산기반을 점차 확대하여 FTA협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국내적으로 연간 3,200만석의 쌀이 생산되나 매년 쌀 소비량 감소로 국민 1인당 쌀소비가 연간 78kg이고 재고미가 연간 600만석으로 벼를 대체할 수 있는 작물이 극히 드물고 또한, 경제성이 있는 작물이 없다.
그렇다고 논을 돋구어 시설채소 및 과일생산, 축산을 할 수 있으나 기상이변과 재해 등으로 인한 흉작 대비를 위해 논의 형질을 유지 시켜야 유사시 쌀 생산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오래전부터 환경정화, 토양보전 등 공익기능을 살리면서 논의 적정면적에서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그밖의 논에서는 대체작물 재배가 논란이 되기도 하였으나 이제 경제성 있는 다른 작물 재배를 준비하고 시작할 시기이며 논에서 반드시 쌀을 생산 한다는 인식은 변해야 할 때다.
이에 평택시는 내년도에 논 이용 사료화 시범사업을 10ha 계획으로 겨울에는 사료용 총체보리와 여름에는 사료용 벼를 재배키로 하고 사료용 벼, 보리를 가축에 급여할 경우 젖소 마리당 연간 사료비 절감 558,000원, 산유량 증가로 인한 511,000원의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논 이용 수익으로 보면 ha당 10,690천원으로 논에서 생산한 조사료를 가축에 급여할 경우 대체작물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 되었으며,일본의 경우에는 사료벼가 5,000ha 재배되고 있으나 2003년도에 가축 사료벼 재배시 10a당 63,000엔을 지원하여 권장 하였다.
평택시 서탄면의 임학렬 축산농가에 따르면 쌀값 하락 추세로 보아 축산농가에서 논을 이용하여 사료용 보리나 벼 재배는 매우 유익한 사업이며 특히 농약을 주지 않은 청정 벼, 보리를 소에게 먹여 생산한 친환경 한우고기, 청정 우유의 위상을 높이고 또한 수입건초를 사용하지 않는 비용절감과 건초로 유입이 추정되는 해외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평택시에서 추진하는 논 이용 사료화 사업은 도시개발과 산업화로 협소해가는 우리 농경지를 보전하고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도전적이고 창의성 있는 사업으로 논을 연중 이용하면서 장기적으로는 경종과 축산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축산농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 할 것이다.
2007.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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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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