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베트남 중소기업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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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차 호주 중소기업장관회의서 양국 공동실무위 설치 등 합의

이현재 중소기업청장과 응웬 빗 닷(Nguyen Bich Dat) 베트남 계획투자부 차관은 8일 제14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호주에서 만나 양국간 중소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채결했다.

양국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하여 체결한 이번 양해각서에서 양국은 한ㆍ베트남 공동실무위원회 설치를 비롯하여 정보 및 인력 교류, 공동연구개발ㆍ기술협력ㆍ합작투자 등 중소기업 간 협력, 양국 전시회 참가 등 양국간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주요 투자국으로 '06년 투자액이 24.2억불에 달하여 최대 투자국이 되었으며 지난해 베트남의 WTO 가입으로 시장개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어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베트남에 진출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국내 고임금으로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한ㆍ베트남 공동실무위원회를 통해 베트남 진출 기업(*베트남진출기업수: 1천 개)의 애로사항 해결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 혁신정책 성과에 대해 발표하여 회원국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08년 제15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개최 예정인 페루의 카를로스 페라로 생산부 산업차관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혁신정책에 높은 관심과 함께 우리나라의 '05년 APEC 개최 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요청하여 이에 적극 협력키로 하였다.

한편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이 참석하고 있는 제14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APEC 정상회의 산하 15개 분야별 장관회의의 하나로서 매년 정상회의 의장국에서 개최되며 '07년에는 호주에서 개최되고 있다.

                                                                  20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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