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날에 만나는 한 권의 책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 강희숙
리브로, 3월8일 세계여성의 날 맞아 '추천도서7+3' 발표
20∼30대 직장여성을 위한 자기계발서 및 여성관련도서로 구성
"그 누구도 아닌 저 자신을 위하는 마음으로 고른 책입니다."
오는 3월8일(수),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온오프 도서포탈 리브로(www.libro.co.kr)가 20∼30대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추천도서7+3'을 발표했다. 추천도서 7권은 직장여성의 자기계발도서로, +3권은 유명한 페미니스트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평전을 비롯하여 읽기 쉬운 여성관련도서로 이루어져 있다.
추천목록 선정에 참여했던 리브로 상품기획 북스팀의 박재은 MD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여성인 자신을 위해 고른 책들"이라며, "앞으로도 이 땅에서 일하는 여성으로서, 자기계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좋은 책들을 발굴해 내고 싶다"고 말했다.
리브로는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고자 '추천도서7+3'에 소개된 책을 구입하는 독자들에게 스타일 플래너나 구입한 책 이외 한 권의 도서를 더 증정하는 등, 3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의 클라라 체트킨(Clara Zekin)에 의해 창설된 세계여성의 날은 올해로 창립 99주년을 맞이한다. 국내에서는 1985년 '한국여성대회'를 개최를 시작으로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다.
[세계여성의 날 기념 추천도서7]
1. 프린세스 마법의 주문(위즈덤하우스 펴냄/9,800원) + 위즈덤카드 증정
MD추천의 말: 대부분의 20대 여성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인간관계는 물론 자기 관리까지 멋지게 해내는 커리어우먼을 꿈꾼다. 하지만 그녀들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고민만 거듭 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여성들에게 저자가 세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만난 멋진 여자들의 살아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성공한 여성들도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가진 완벽한 사람이 아니었고, 스스로의 의지와 믿음으로 멋지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아울러 게으른 태도로 꿈만 꾸지 말고 원대한 꿈을 가졌다면 그것을 위해 철저히 노력하는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건넨다. 이룰 수 없는 일이라고만 여기지 말고 무엇이든 시작해 보자.
2. 성공하는 여자는 대화법이 다르다(더난출판 펴냄/10,000) + 리더십 키우는 법 책 증정
MD추천의 말: 직장에서 제대로 말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많은 여성 직장인의 경우 "아마도", "제가 잘은 모르지만..." 등 우유부단한 화법을 사용함으로써 의사를 관철시키지 못하고 손해 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들을 위해 이 책은 일하는 여성들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대화법 30가지를 소개한다. '부드럽지만 당당하게', '간결하지만 내실있게', '직설적이지만 기분좋게' 등 일상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3. 대한민국 30대 여자들에게(시공사 펴냄/9,000원)
MD추천의 말: 여자 나이 30, 만감이 교차하는 나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사랑에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와 제니퍼 로페즈도 모두 30대라고 말이다. 30대를 몸살 앓듯이 살아가는 여자들에게 아름다움과 절정의 시기인 30대를 잘 보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조언을 들려주는 이 책은, 대한민국 30대 여자들이 가진 고민들인 직장여성들의 커리어 관리, 결혼생활과 독신생활의 행복전략, 그리고 노후대책에 대한 영양가 있는 지침들을 오목조목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4. 여자의 진짜 인생은 30대에 있다(미다스북스 펴냄/9,800원) + 귀걸이 증정
MD추천의 말: 자신의 인생이 무의미하게 느껴지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싶은데 용기가 나지 않는 여성들, 그리고 인생의 대전환을 꿈꾸는데 아무런 계기를 찾지 못한 책 30대를 맞았거나 혹은 맞이하게 될 여성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인생을 찾아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살게 해주는 지침서다.
이 책에는 30대에 자신의 진짜 인생을 찾은 30명의 여성들이 나온다.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그녀들의 이면에 있는 그늘진 삶과 그것을 넘어서기 위한 치열한 인생 역정. 처음부터 특별하진 않았지만 자신만의 키워드로 삶을 풀어내면서 '성공'이라는 티켓을 거머쥐기까지 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고 있다.
5. 여자, 시즌2(글담 펴냄/10,000원) + 스타일 플래너 증정
MD추천의 말: 광고기획자가 광고 속에서 찾아낸, 여자를 달라지게 하는 38가지 키워드. 국경과 상품을 초월한 기발한 광고 속에서 여자의 인생과 성공을 읽어냈다. 멋진 여성이 될 수 있도록 여자의 일상, 가치관, 매력, 패션, 그리고 스타일 등과 성공을 위한 능력, 자기관리, 승부, 미래, 사회생활 등의 주제들을 다뤘다. 톡톡 튀는 광고들과 함께, 자신의 인생을 보다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쉬하게 디자인 할 수 있도록 한 책이다.
6. 똑똑하게 사랑하라(시공사 펴냄/9,500원) + 엔젤카카오 증정
MD추천의 말: 위대한 가족을 만드는 7가지 원칙」을 통해 가족 경영의 지혜를 소개했던 필 맥그로의 책. 이번 책에서는 사랑에 서툰 솔로들을 위한 러브 매뉴얼을 소개한다. 저자는 "자신을 바꿀 의지가 있어야 사랑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먼저 자신을 사랑해라, 그러면 그도 당신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100% 완벽남이 아닌 80% 조건의 남자를 찾아 20%를 자신이 직접 채워 사랑을 완성하라고 말한다. 즉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가면서 노력하며 사랑하는 것이 바로 똑똑한 사랑법이라는 것.
7.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실천편(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9,500원)
MD추천의 말: '밉지 않은 이기주의자가 되라'며 21세기 新여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했던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의 실천편! 첫 번째 책이 순수함과 어리숙함을 미덕으로 교육받은 20대들의 선입견을 깨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두 번째 책에서는 내면적이고 본질적인 자기관리법을 강조함으로써, 막 선입견을 깨고 나온 20대 여자들이 외면과 내면의 조화와 균형을 이뤄 진정한 행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했다.
[세계여성의 날 기념 추천도서+3]
1. 글로리아 스타이넘(해냄출판사 펴냄/23,000원)
MD추천의 말: 플레이보이 바니걸 위장취업, '미즈'라는 말의 창시자로 유명한 페미니스트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평전. 여성 운동의 대모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가정사, 남자관계, 친구들 그리고 삶을 이끌었던 내면의 동기들까지 낱낱이 드러낸다. 페미니스트는 우락부락한 얼굴에 두꺼운 팔뚝을 가졌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페미니스트도 외모를 가꿀 수 있고 자유롭게 연애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린, 그러나 누구보다 치열했던 스타이넘의 삶이 펼쳐진다.
2. 페미니즘의 도전(교양인 펴냄/12,000원)
MD추천의 말: 한국의 대표적 여성학자 정희진 교수의 대표작이다. 기존의 여성주의 책들이 여성주의 사유 방식을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들에겐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이론적인 책들이었다면, 이 책은 기초부터 여성주의란 무엇인지, 그것이 왜 필요한지, 여성주의를 통해 나와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친절하게 들려준다. 여성운동가이자 여성학자인 저자가 자신이 겪은 수많은 관계들을 통한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3. 아주 작은 차이(이프 펴냄/9,000원)
MD추천의 말: 1997년 페미니스트 저널 <엠마>를 창간, 여성운동의 대중화를 선도해온 독일의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알리스 슈바르처가 '사랑과 성'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여러 유형의 여성들과의 심도 있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 시대 여성들의 삶을 섬세하게, 그러나 강렬하게 살려냈다. 현존하는 성규범의 원인과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질 오르가즘', '불감증'의 문제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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