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폭락 원인 및 전망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 박한일
중국증시 폭락, 경기긴축과 증시과열을 선반영하는 것으로 다른 국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글로벌 경기모멘텀 저점 통과, 주식시장의 지지요인으로 작용
한국 주식시장은 주가 과열이 없는 상황, 1,380`∼1,400P 크게 하회하지 않을 전망
중국發 주가폭락으로 글로벌증시 조정 진입에 대한 우려 확대
중국發 주가폭락이 글로벌 주식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28일 새벽에 마감된 뉴욕 ETF시장에서 아시아 주요국가의 ETF가 일제히 급락했다. 최근 수년간 글로벌 주식시장은 계절효과처럼 1/4분기말∼2/4분기 사이에 반복적으로 조정을 거치고 있는데 투자자들은 중국 주식시장과 뉴욕증시의 폭락소식에 데자뷰를 경험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번 중국주식시장의 조정원인, 글로벌 경제환경 등을 고려할 때 글로벌 주식시장 및 한국 주식시장이 받는 충격의 강도는 과거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증시폭락, 경기긴축과 증시과열을 선반영하는 것으로 다른 국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먼저 전일 중국증시의 폭락이 글로벌 주식시장으로 파급되는 충격은 크게 않을 전망이다. 최근 중국경제가 세계 성장동력으로 인식되면서 중국경기에 대한 전망이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었다. 최근 수년간 중국경기는 매년 10% 넘게 성장하면서 과열에 대한 우려가 잠재적인 불안감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매년 3월초에 열리는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를 전후로 해서 긴축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커져왔으며 이번 역시 3월 5일 전인대를 앞두고 인민은행장이 긴축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정부는 증시의 과열을 막기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최근 중국주가가 과열 양상을 보임에 따라 3월부터 주식의 차익에 대해서도 과세(Capital gaintax)할 것이라는 루머 등이 주가하락을 확대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의 성장률이 10%이상을 기록하며 정부의 의도를 넘어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와 통화증가율은 안정을 유지하고 있어 실물경제의 과열이 확대되고 있지 않다. 오히려 중국증시의 폭락은 증시과열에 따른 중국정부의 대응수위에 대한 우려를 크게 반영했다고 판단되는데 이러한 영향은 중국증시 자체적인 요인으로 글로벌 경제 및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
글로벌 경기모멘텀 저점 통과, 주식시장의 지지요인으로 작용
한편, 과거 1/4분기말∼2/4분기 사이의 반복적인 조정기간 속에서도 글로벌 경기의 방향에 따라 주가의 조정 폭과 기간은 다른 모습을 보여왔다. 즉 글로벌 경기모멘텀 둔화시기였던 2004년 3∼8월, 2006.5∼6월에는 각각 중국긴축, 미국 긴축 지속에 따른 충격이 크게 작용했다. 반면 2005.3∼4월 글로벌 경기모멘텀이 저점을 통과하던 시기에는 글로벌 주식시장은 완만하고 짧은 조정기간을 거졌다. 최근 글로벌 경기는 6개월 연율 기준으로 OECD경기선행지수와 미국경기 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의 저점 통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중국증시의 폭락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동반하락하고 있지만 주가 조정은 완만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한국주식시장은 주가 과열이 없는 상황, 1,380`∼1,400P 크게 하회하지 않을 전망
과거 글로벌 주식시장은 52주 이동평균선 부근이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해왔고 54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왔다. 당사는 글로벌 경기모멘텀 회복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여 글로벌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일 경우에도 지난 2005년과 같이 완만한 조정의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한국의 경우 주가과열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조정폭은 더욱 완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일 경우 한국은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된다.
당사는 지난 1월에 기록한 KOSPI 1,350P가 연중 최저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이번 하락으로 올해 연간 지수전망을 변경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며 이번 조정의 지지선으로 1,380`∼1,400P선을 제시한다.
2007.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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