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계상표 애교, 여성시청자 발목 잡았다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 김현수
군 제대 후 첫 번째 드라마 복귀작인 SBS 주말드라마 '사랑에 미치다'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윤계상의 애교 연기에 시청자들이 녹았다.
지난 2월25일 방영된 SBS 주말드라마 '사랑에 미치다' 6회에서는 직장 상사인 진영(이미연 분)에게 애틋한 감정을 키워나가는 채준(윤계상 분)의 다양한 모습이 선보여지면서 시청자들의 윤계상 연기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었다.

이 날 방송부터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죄책감으로 늘 어둡고 차분한 모습만을 보여주던 채준이 자신의 직장 상사인 진영에게 점차 마음을 열면서 채준의 밝은 모습들이 선보인 것. 가난한 옥탑방에서 생활하는 채준을 찾은 진영이 채준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씬에서 채준은 깍듯이 존대해오던 과장님에게 '누나'라고 부르고 상처에 약을 발라달라고 아이처럼 조르며 애교를 부렸다. 바로 이 장면에서 윤계상은 윤계상 특유의 애교와 끼를 선보이며 자신의 매력을 모두 발산했다는 평이다. 방송이 나가자마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제서야 윤계상의 모습이 확실히 보여졌다', '군대에서 애교 가르쳤나?', '윤계상식의 차분한 연기도 마음에 들었었는데 역시 밝은 모습의 윤계상이 더 좋다'라는 글들이 이어졌다. 또한 극중 채준은 진영을 웃겨주기 위해 '띠리띠리', '콩팥송' 등 개그를 선보이며 숨은 개인기를 맘껏 발휘하기도 했다. 윤계상은 첫 회가 방영된 후부터 그 동안 역할에 맞는 내면연기를 잘 소화하고 있다는 평을 들어왔다.
이러한 윤계상의 연기 때문인지 설날 방영 취소로 다소 주춤한 시청률을 기록했던 24일 5회분에 비해 6회는 다시 초반의 시청률에 가까운 9.9%를 만회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채준의 외로웠던 어린 시절 얘기에 진영은 "나도 고아야"라는 대답하며 진채 커플이 서로의 닮은 모습에 더욱 마음을 열게 되었으며 채준은 진영에 대해 어리광과 함께 이러한 진영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애잔한 눈빛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울렸다.
200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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