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향길 행복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먼저 추석에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고,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애쓸 우리 국군장병들,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많은 공무원들게 그 노고를 치하하면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 우리 국민경제의 엔진이 꺼지지 않도록 전국 방방곡곡에서 일할 현장 노동자들에게도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번 명절만큼은 특별히 풍족하고 푸근한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민들도 느끼시겠지만, 우리 사회가 우리 마음같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우리 박근혜 대통령처럼 화끈하게 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단지 공휴일이나 휴가 정도가 아니라, 저소득층에게는 아이들 옷 한 벌이라도 사줄 수 있는 작은 돈을 드리고 싶구요, 노숙자들에게는 한 몸 누일 수 있는 그런 편안한 거처를,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청년들에게는 변변한 일자리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이런 꿈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저희 정의당은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조금 거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정의당이 더 커져서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우리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마르고 닳도록 이어져온 양당 중심의 소모적인 대결정치, 부당한 기득권 정치 끝낼 수 있습니다.
정의당을 키우고, 국민을 닮은 국회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정당득표율에 비례해서 의석을 보장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법을 바꾸는 것입니다. 국민여러분들의 열렬한 응원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여러분께 당부 드립니다.
유감스럽게도 박근혜 정부는 우리 국민들을, 또 우리사회를 쪼개고 또 쪼개고 있습니다. 위아래 격차를 더 크게 벌리고, 좌우의 갈등을 더 키우고, 심지어 부모세대와 자식세대의 싸움 붙이고 있습니다.
한가위만이라도 우리 국민 여러분들 가족 간에 얼굴 붉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없는 사람끼리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눈빛과 손길로 서로 응원합시다.
많은 말도 하지말고, ‘고생 많지’ 이 한 마디로 고단한 삶을 서로 위로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풍성한 또 푸근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국민 모두 함께 누리는 따뜻한 한가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진후 원내대표
정의당 원내대표 정진후입니다.
이번 한가위만이라도 마음이 푸근하고 넉넉한 그런 한가위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고향 다녀오시는 길 편안하고 즐겁게 다녀오십시오.
그리고 고향 내려가셔서 가족들끼리 모이시거든 우리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진정한 힘이 어디에 있는지, 우리 대한민국에 정의당이 있다는걸 잊지 마시고 꼭 정의당과 관련해서도 한 말씀씩 나눠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정의당은 농촌에서부터 도시까지 모든 서민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육과 복지와 그리고 노동과 사회 안전을 위해서 우리 정의당이 해 온 일들을 조금씩 기억해주시고 우리 정의당이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든든한 정치세력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들이 국회에서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드는 것은 우리 정의당과 같은 작은 정당들을 국민 여러분이 도와주시고 키워주시는 길입니다.
저희 정의당 더 열심히 해서 국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정치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